Platform Builders (research seminar)

(Eng below)

신청링크: https://forms.gle/vuP6oFCDUZFcsz9eA

4회에 걸쳐 Platform Builders 라는 이름의 리서치 세미나를 엽니다.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바림은 올해 무사히 9년차를 맞이합니다. 벌써 8년의 시간이 지났네요. 바림은 멤버의 입출입이 자유로운 느슨한 콜렉티브이지만, 공간을 매개로 하는 플랫폼이기에, 8년간 운영하며 국내외의 다양한 플랫폼을 리서치해 왔습니다. 이를 리서치 과정으로 풀어보는 세미나 자리를 가지려고 합니다.

이 세미나에서 이야기하는 “플랫폼”은  국공/사립기관, 비엔날레 등 조직적인 플랫폼이나 정보를 모아 업로드하는 네트워킹 위주의 플랫폼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정보와 지식을 생산하는 사람들, 공동체를 위주로 합니다.

한국의 경우, 대안공간->신생공간의 다음으로 이어지는 2010년대 이후의 흐름을 “치고 빠지는(hit and run) 플랫폼 구축하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간을 만들고 운영하는 것에서 탈피해, 그때 그때 스스로에게 의미있는, 기능적이고 발빠른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특징으로 봅니다. 이는 해외의 경우에도 비슷한데, 웹진, 웹사이트 등 웹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고, 사회적 이슈를 빠르고 적극적으로 가져온다는 특징을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대전제를 가지고, 첫 날은 바림 대표가 그간 리서치해 온 유의미한 해외의 플랫폼에 대해 발표를 합니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세 만남에서 세미나 참가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유의미한 플랫폼에 대해 리서치하고 발표합니다. 반드시 예술에 대한 플랫폼일 필요는 없으나, 동시대 유의미한 사회적 흐름이라면 리서치하셔도 무방합니다.

<참여자 모집 안내>

• 약 5-6명 내외 선착순 마감 (바림은 최근 선정을 기피하고 있어 부득이하게 선착순임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참여비: 5만원 (세미나 후 원고를 쓰시는 분께 원고비가 별도 지급됩니다. 원고는 의무가 아니고 세미나가 모두 끝난 후 함께 정합니다)
• 일정: 2022년 2월 12일, 19일, 26일, 3월 5일 오후 2시-4시 30분 (매주 토요일) 
• 온라인 (zoom)
• 모든 일정에 참여 가능하신 분 (중요! 이 세미나에서 듣기와 발표하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 평소 다양한 플랫폼 생태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추후 플랫폼을 만들고자 하는 분
• 강의를 들으러 오는 것을 지양하고, 적극적으로 리서치, 발표, 참여할 수 있는 분
• 구글 번역기나 파파고를 사용하는 것에 익숙하신 분 (자료가 영어이거나 영어로 리서치 해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월 12일 첫 날은 강의로 시작합니다. 강의 마지막에 3주간의 진행 내용 및 과제가 공유됩니다.
세미나 참가 후 환불은 불가합니다. 또한 직전에 취소하지는 말아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입금하신 분에 한하여 세미나가 확정됩니다.

(Eng)

Pleased to announce Platform Builders, a research seminar for 4 wks.

Barim is 8 years old now. We are a flexible collective but also a platform that has a space. In this research seminar, together with participants, we will look into many different platforms in South Korea and worldwide. Here “platform” does not include public/national/private institutions, biennales, nor networking platforms that mainly upload information, not produce.

The premise is that there is a stream of “hit and run platform building” since the 2010s in South Korea, long after a history of independent art spaces or artist-run spaces. The young art practitioners are now centered on the idea of creating self-meaningful, functional, and quick platforms beyond space making. It can be quite similar abroad because these days many platforms are web-based and those have to speedily respond to social issues. The seminar will be in Korean. Participants must be prepared to research and present during the semin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