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glish below)
2019년 11월 1일 부터 11월 10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B1 팹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전시《offshore》를 준비하면서, 광주에 바다가 없기 때문에 생기는 이상한 일들을 상상해보다가 바다가 있는(!) 울산에서 초청을 받았습니다. 촌뜨기 바림 사람들은 울산에 처음 가보았는데요. 여러가지 느낀점과 광주러의 노하우를 모아 11월 13일 부터 15일까지 울산에서 “예술가, 기획자의 자기조직을 위한 아이디어 공유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지만, 선착순 20명 제한이며, 울산 분들의 감사한 도움으로 전세계(?), 타지역에서 오는 분들을 고려해 숙박 (2인 1실 혹은 4인 1실), 원하신다면 캠핑, 식사도 제공드릴 수 있게 되었으며, 참가비도 무료입니다!
콜렉티브, 예술가 집단, 출판, 디자인, 큐레이터, 예술가, 대안공간, 예술공간 등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기관이 아닌 스스로 조직, 기획, 실천, 작업하는 예술가와 기획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공유합시다. 정보와 예술은 과잉이고, 나라에서도 예술을 이용해서 무언가 메세지를 전달하려는 이 혼란한 세상에서 혼자서 예술을 해서는 더이상 답이 없는게 아닐까? 어떻게 지역에서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예술의 역할은 무엇일까?
공공기관이나 시스템에 의지하지 않고 약 6년간 대안공간을 꾸려온 바림이 기획 노하우를 담은 “마이너스 아이디어북” 을 제작해서 울산에 가고, 이를 울산에서 만날 팀원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마이너스 아이디어북’을 팀 별로 채워가며, 스스로 조직하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봅시다!
👈🏾1팀/모두를 위한 예술공간 만들기
– 퍼실리테이터 강민형/예술공간, 대안공간을 조직하고 프로그램 기획하는 방법은? 이 지역에 필요한 공간은 어떤 공간인가?
👈🏾2팀/지금 울산은 점검중입니다. 진단과 기록하기
– 퍼실리테이터 박시영/내가 울산에서 기록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왜 기록하고 싶은지? 새롭게 기록하기.
👈🏾3팀/비평 이전의 비평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퍼실리테이터 박태인/비평이 부재한 상황, 도대체 비평가는 어떻게 탄생할까? 무엇을 해내야만 비평은 탄생할 수 있을까?
👈🏾4팀/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작업하기
– 퍼실리테이터 서영기/예술가로 오랫동안 작업하기 위한 준비는 무엇이 있을까? 동료를 조직함에 있어 장점과 주의해야할 점은? 개인의 삶과 작업, 동료와의 일 등을 동시에 할 수 있을까?
<예상 스케줄>
11/13 / 1일차 / 오후 1시 – 6시 / 점심식사 + icebreaking + 바림 활동 소개 + 전체 참여자 소개 + 저녁식사
11/14 / 2일차 / 종일 자유시간 / 팀별로 장소 리서치 및 답사 팀별로 아이디어 북 채우기 시작 하기
11/15 / 3일차 / 오후 12시 – 2시 / 각 팀별 아이디어 북 공개. 최종적으로 탄생한 아이디어는?
자세한 설명과 신청은 여기에서 -> https://forms.gle/cETYXbR9MiGDLWbH7
울산에 가보고 싶으셨던 분, 콧구멍에 바람 쐬고 싶은 분, 11월의 겨울 바다가 그리운 분.. 기다립니다!
(English)
While Barim has been preparing the exhibition 《offshore》 which will be held at Asia Culture Center from Nov 1 -11, 2019, we have imagined some various strange things that could happen because of the fact that Gwangju doesn’t have the sea. And Ta-da, Ulsan invited us! Barim, a group of countrified people, visited Ulsan for the first time. Inspired by that visit and gathered knowhows as Gwangju-ers, we are happy to announce that we will throw an ideation session in Ulsan from Nov 13 – 15, regarding ‘self-organization for artists, curators, and organizers.’
The session is open to everyone but limited to 20 participants by order of application arrival. Thanks to Ulsan team, we are able to offer accommodation (a room shared by 2 or 4), camping (if you want), and food. The participation fee is free too!
Let’s share ideas to self-organize, self-curate, and self-practice in the system that is not readily built by institutions or others, such as a collective, a group of artists, publication, design, curation, art practice, alternative space, art space, and etc. In this world where information and arts are excessive and superfluous and where even the government tries to communicate using arts, does it mean anything to practice arts alone? Maybe we can’t do anything alone. Then how can we find a new context in local and what can art do?
Barim brings the Minus Idea Book which works as a manual for ideation and will share with the participants! Let’s see how we can fill it out!
For more explanation and register -> https://forms.gle/cETYXbR9MiGDLWbH7
Anyone who wanted to visit Ulsan, anyone who needs a little break, anyone who misses the sea…….. We are waiting for you! (The session is in Korean and translation is not guarant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