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 길들여진 자연 Natured Nature

✒️판데믹 이후, 우리 모두가 안전하게 창작을 할 수 없는 지금, 바림은 선정없이 공간을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김하나 작가가 진행하는 다음주 행사를 알려드립니다. In the post-pandemic world, Barim is renting out the space without selection as Covid-19 aid. Upcoming event below with artist Hana Kim.

(English below)

전시 소개

“길들여진 자연 Natured Nature”은 전 지구적 생태위기 속에서 조금 느리고 느슨하지만 색다른 생태감수성과 식물의 윤리적 위상에 관한 새로운 담론의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2011년부터 진행 중인 시각예술 연구 프로젝트이다. 

식물은 가시적인 영역 안에서 탄소를 기반으로 하는 생명체가 갖는 계층적 위계구조의 가장 낮은 곳에서 소리 없이 자신들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 식물이 동물적 영역에서보다 윤리적인 고찰 없이 쉽게 소비되고 대체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아마도 인류의 발전 과정에서 이미 충분히 정복 가능한 어떤 것으로 결론 지어진 까닭이기도 할 것이다. 하나의 화분으로부터 아마존에 이르기까지, 지금 우리에게 친숙한 자연(식물계를 중심으로)은 어떤 모습일까? 견고하고 확신에 찬 근대적 이분법이 제시하는 가시적·비가시적 영역에서의 인공과 자연의 경계는 여전히 유효한가? 

‘자연’이라는 것은 모호하고, ‘자연스럽다’는 것은 관념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가 찾고자 하는 ‘자연’은 아마도 인식의 저 너머에 있는 듯한데, 기계론적 자연관의 울타리조차 뛰어넘지 못하는 이 시대가 과연 그곳에 다다를 수 있을까? 

길들여지고 정형화된 자연, 이상적인 자연의 형상을 띈 인공물, 시대가 요구하는 보편적 ‘자연스러움’에 미치지 못해 추방당한 것들, 그리고 그 경계의 틈새에서 자라나 확장하고, 침범하고, 변주하는 ‘그냥 자란 풀’은 전시장 안에서 모두 뒤얽혀 기괴한 모습의 새로운 사건으로 증식한다.  

오프닝 | 2022.10.29 (토) 6pm (7pm 오프닝 프로그램)
일정 | 2022.10.29 (토) ~ 11. 26 (토) (기간 중 일, 월, 화 휴관)
시간 |
2pm ~ 7pm (오프닝일 제외)
장소 | 바림


  • 오프닝 프로그램 “물물교환센터 <그냥자란풀로부터 From Just Grown Weeds>”

일정 |  2022년 10월 29일 토 오후 7시
장소 |  바림
내용 |  여러분에게 잡초는 어떤 의미인가요? 잡초라 불리는 그냥자란풀이 무엇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 물건과 생각을 나누기 위해 물물교환센터 <그냥자란풀로부터 From Just Grown Weeds>를 운영합니다. ‘그냥자란풀’과 등가교환할 수 있는 당신의 000을 들고 와주세요! 그것이 무엇이든 좋습니다! 오프닝 날 단 하루! 무엇이든 가지고 와서 교환해주세요. 물물교환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영수증을 발급해 드립니다. 

  • 클로징 프로그램  “토크 <0과 1 사이의 ad lib(애드립)  0-ad libitum-1>

일정 |  2022년 11월 26일 토 오후 6시
장소 |  온라인 (줌) https://forms.gle/1ohHjfezeRuBU2v1A
내용 |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업 <St Pul’s House>에 사운드 협업으로 참여한 다원예술가 김세희와 협업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잡초’를 주제로 한 선율이 16세기 작곡법으로 창작되어 <그 풀의 노래 Air de l’herbe>가 탄생 하기까지의 여정. 두 사람 사이의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애드립(ad lib)의 향연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하나 프로필
김하나는 잡초를 매개체로 탈인간중심주의, 뒤틀린 자연과 인공의 경계, 타자화된 자연 등을 연구하며, 상호의존성(interdependency)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계망을 탐색한다. 또한 지속 가능한 물질 형식 이라는 시각예술의 전통적 관념을 배제 시키고, 자연에 대립하는 의미로서의 ‘문화’에 종속되지 않는 예술 형태를 연구한다. 리서치, 사진, 영상, 설치, 도큐멘테이션 등 매체에 구애받지 않고 프랑스 파리와 광주를 오가며 학제적 연구와 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예술적인 어떤 것’과의 의도적인 거리 두기를 통해 언젠가는 내가 지향하는 예술에 다가갈 수 있다고 믿는다. 

0-etc-1 (오프닝/클로징 연계 프로그램 기획/진행) 프로필
0-etc-1 (김하나, 박성환, 윤하나) 은 보편성과 확실성을 나타내는 이진법인 0과 1의 틈새에 매몰되었거나, 무엇으로 표기될 필요가 없는 기타 등등(et cetera)의 존재를 의미한다.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어 중심과 주변의 경계를 표류하는, 이른바 주변적이고 지엽적인 것들로 인식되는 다양한 존재들을 탐색하고 있다. (0etc1.xyz @0etcetera1 0etcetera1@gmail.com )

김세희 프로필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원예술가이다. 개인 작업과 콜렉티브 활동을 통해 퍼포먼스, 작곡, 연주, 설치, 특수학교 예술교육, 즉흥 연주 게임 워크숍 등 시각예술과 공연예술, 음악의 경계를 오가며 소리나 몸짓을 통해 다양한 감각의 통로를 열어 예술언어를 확장한다. @serikim912


작가 |  김하나
협력, 기획 |  0-etc-1 
디자인 |  살롱드마고
설치 도움 |  신민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생애첫지원, 바림


(English)

Natured Nature is a visual art research project started in 2011 by artist Hana Kim based in Paris and Gwangju. The project attempts to find clues in a new discourse on the unconventional ecological sensibility and ethical status of plants. Amid the global environmental crisis, it has proceeded slowly and loosely.

Opening | Oct 29 (Sat) 6pm
Date | Oct 29 (Sat) ~ Nov 26 (Sat) / Closed on Sun, Mon, Tue
Time | 2pm ~ 7pm (except the opening day)
Venue | Barim

*Opening Program: Barter Center “From Just Grown Weeds”

  • Oct 29 (Sat), 7pm at Barim
  • Participatory program
  • Please bring anything that you would like to exchange with weeds.

*Closing Program: Talk “0-ad libitum-1”

Artist |  Hana Kim
Collaboration and organization |  0-etc-1  (Hana Kim, Sunghwan Park, Hana Yoon)
Installation support |  Min Shin
Design |  Salon de Mago
Sponsors |  Arts Council Korea, Barim

탈 현지화 신드롬 (Post-localization Syndrome) 공공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Eng summary below)

바림에서 2022년 9월 한 달간 진행되는 탈 현지화 신드롬 (Post-localization Syndrome) 의 공공 프로그램을 이하와 같이 소개하고, 함께 하실 분들을 선착순 모집합니다.

3명의 광주/한국 예술가/연구가 (박소현, 박시영, 이희경), 그리고 5명의 아세안 예술가/연구가 (디안 아룸닝티아스, 미라 리즈키 쿠르니아, 응우옌 빅 차, 응우옌 티 탕 마이, 탄야빨릿 아누락)가 함께 만든 프로그램으로 총 3일간 진행됩니다.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개인의 층위에서 설명되지 않는 문화와 사회의 복잡한 층위들을 다루고,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를 만들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환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일정: 9월 17일(토), 24일(토), 25일(일) 3일간
  • 장소: 바림 (광주광역시 동구 대의동 80-2 3층 / 1층에 고봉민 김밥 / 엘리베이터 없음)

**모든 프로그램은 참여 예술가의 모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한국어)로 진행되며, 한국어 통역이 제공됩니다 **

We are launching a series of public programs under the title of Post-localization Syndrome, and we invite participants who are interested in creating conversations with us. The program goes on for 3 days, created and facilitated by 3 Gwangju/Korean artists/researchers (Sohyun Park, Siyoung Park, Heekyung Lee), and 5 ASEAN artists/researchers (Dian Arumningtyas, Mira Rizki, Nguyễn Bích Trà, Nguyễn Thị Thanh Mai, Tanyapalit Anurak). This is not only an opportunity to know each other but also an open discussion to deal with complicated layers of culture and society that are not accounted for at an individual level. Please save the date and register below. Come over and let’s talk.

  • Date: 3 days / September 17th (sat), 24th (sat), and 25th (Sun), 2022
  • Venue: Barim (3f 80-2 daeui-dong, dong-gu, Gwangju)
  • All programs will be conducted in native languages (Indonesian, Korean, Thai, and Vietnamese) and Korean translation will be provided. If anyone needs, English as well.

>> 신청 링크 클릭 <<



9월 17일 토요일 #언어 #우리의_이야기 #langugage #our_story

1. 미지의 언어 번역하기 Translating Unknown Languages: Linguistic Landscapes / 박소현 Park Sohyun
미지의 언어로 된 단어들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해서 아시아 곳곳에서 각국 언어가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한 역사를 살펴본다. 각국 언어를 갈고 닦은 작가들의 작업과 삶을 소개하고 아시아 영어 사용국의 언어 풍경과 아시아 공용어 제정 논의 등을 살펴보며 우리가 이 언어의 풍경에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 혹은 새로운 방향으로 갈 수 있을지 고민해본다. #언어 #공용어 #번역

  • 박소현은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인도네시아어와 동남아시아학을 공부했다. 『갈색의 세계사』, 『페소아의 리스본』, 『대항해시대의 동남아시아』 등을 번역하고 『비동맹 독본』을 함께 엮었다. 어린이책 『다양한 문화의 끝판왕, 동남아시아』를 썼으며 동남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데 관심이 많다.

2. 쓰기/무대/극 / Writing/Staging/Playing / 응우옌 빅 차 Nguyễn Bich Trà
연극, 영화, 이야기와 같이 서사적인 작품에 대해 사람들이 “어떤 내용이야?”라고 물을 때, 대답하기 곤란했던 적이 있는가. 이 워크숍은 추상적 개념과 물리적 재료 사이를 탐색하고 불투명한 언어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질문과 실습을 위해 함께 언어의 도미노 게임을 해보자. 마치 무대의 세트장을 만드는 것과 같이 말이다. 게임을 통해 퍼포먼스로 연결될 수도 있고, 인스타그램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간식과 함께 즐겨보자. #이야기 #언어 #실험극

  • 응우옌 빅 차 (Nguyễn Bích Trà)는 실험적인 연극 작업을 하며, 그러한 실험이 가능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다. 2018년 극장 제작 인프라를 위한 플랫폼인 The Run – A Theatre 를 시작했고, 공연의 가능성을 탐구하기 위해 교육, 공연, 시각 및 드라마 예술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는 여러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현재 테레사 학경 차의 『딕테』로 작업을 하고 있다.

9월 24일 토요일 #타인의_이야기 #공동체 #story_of_others #community

3. 소리가 지나간 뒤 After Noise / 이희경 Lee Heekyung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로 녹음된 이야기가 있다. 이야기는 역사 속의 인물 또는 지금 지속되는 이야기이다. 녹음된 음성은 한국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번역되지 않은 음성을 제공한다. 소리가 재생되고 참가자들은 네 개의 이야기를 들으며, 사건과 상황, 인물의 감정 등을 유추해 가며 그림을 그린다. 한국어로 번역된 이야기가 다시 전달되고 음성의 의미를 재체험하며 이전의 그림 위에 덧그려 드로잉을 완성한다. #이야기 #음성 #드로잉
(핸드폰, 헤드폰 혹은 이어폰이 있으면 지참해주세요. 없어도 참가 가능합니다.)

  • 이희경은 한국 사회의 이주민을 주제로 리서치와 비디오, 드로잉, 조각 등의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주민의 교차성과 다중 정체성을 조망하며 이주민 개인의 미시사로부터 세계화, 제노사이드 등 사회적 현상과 역사를 유추해 간다. 현재 바림에서 만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작가와 함께 교차하는 아시아의 이야기를 교류하고 제국주의에서 현재까지 아시아를 가로지르는 상흔과 그 이후의 우리에 대해 작업하고 있다.

4. 쳌! 디 자인 Check! De sign / 박시영 Park Siyoung
인도네시아 디자이너 @antikolektifkolektifklub과 자신의 지역, 문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해 발생된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본인의 디자인 작업을 소개하는 교류를 시도했다. 이 두 가지가 섞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시각 언어’를 살펴보고, 연구한 결과물을 공유하고 생각을 나누는 (모임에 가까운) 토크를 한다. #디자인 #시각언어 #밈

  • 박시영은 광주를 기반으로 2016년부터 지역의 문화예술, 역사, 서브컬쳐 등을 주제로 한 독립출판물을 발행하고 있으며, 시각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인도네시아 디자이너와 함께 각 나라의 지역, 문화, 디자이너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를 문답 형태로 리서치한다.

5. 공동체와 함께 일하는 어려움 – 색인(index)만들기 Building an Index of Difficulties in Working with Communities/ 응우옌 티 탕 마이 Nguyễn Thị Thanh Mai 
현장 기반의 리서치 아티스트로서 나는 종종 서로 다른 공동체의 독특한 상황과 문제에 직면한다. 공동체와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학생, 예술가, 활동가, 연구원을 이 워크숍에 초대하여, 그 과정에서의 경험과 우려를 공유한다. 그런 어려움을 색인으로 목록화하여 해결 방법을 고민한다. 쉽고 명확하지 않지만 민감한 관계의 문제들에 대해 더 깊이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공동체 #관계 #색인
(공동체와 작업한 경험이 있는 분을 대상으로 합니다. 밑에 추가 질문에 적어주세요.)

  • 응우옌 티 탕 마이 (Nguyễn Thị Thanh Mai)는 사진, 비디오 및 다양한 매체를 다룬다. 최근에는 이주민의 경험과 권리 문제, 개인적, 집단적 정체성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개인과 사회 사이의 복잡한 관계, 그리고 존재라는 개념 안에서 환상과 상상의 역할을 탐구한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광주의 베트남 이주민 공장에서 일하며 이주민 공동체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9월 25일 일요일 #기억 #도시 #걷기 #memory #city #walk_around

6. 기억의 재구성을 위한 탈구성 Decomposing to Recompose Memories / 미라 리즈키 쿠르니아 Mira Rizki
기억은 어떻게 시간으로 보존되는가. 그것을 발견하는 과정인 이 워크숍에서 소리를 매개로 과거의 기억을 다시 만들어 보고자 한다. 각각의 기억에서 소리의 요소를 분해하여 사운드스케이프(음향의 풍경)의 형태로 재구성한다. 참가자들과 함께 만든 결과물로 공동의 사운드스케이프(음향의 풍경)를 만들 수 있는지 실험해보자. #소리 #기억 #과거
(핸드폰, 헤드폰 혹은 이어폰이 있으면 지참해주세요. 없어도 참가 가능합니다.)

  • 미라 리즈키 쿠르니아 (Rizki Mira)는 주로 소리 매체를 사용하는 뉴미디어 아티스트이다. 인간과 환경의 다양한 배경을 통해 생성되는 지각의 가능성을 연구한다. 특히 광주에서 개인의 기억 회상 과정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사회가 그 개개인의 형성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보존된 기억이 개인적인 개발과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도시의 기반 시설 및 공동체 개발과 어떠한 관계를 맺는지를 찾는다.

7. 폴리폴리폴리 follyfollyfolly / 디안 아룸닝티아스 & 탄야빨릿 아누락 Dian Arumningtyas & Tanyapalit Anurak
follyfollyfolly는 온라인 지도 앱의 사용자 생성 콘텐츠 기능을 활용하여 도시를 해킹하려는 시도이다. 도시 재개발 계획과 5.18 유산이 함께 숨 쉬는 광주. 온라인 지도 앱에만 존재하는 가상 기념물을 통해 기억의 보존과 도시의 인식을 재구성해보고자 한다. #사진 #걷기 #과거
(밖에 나가서 걷는 시간이 있으니 편한 신발을 지참해주세요.)

  • 디안 아룸닝티아스 (Dian Arumningtyas)는 연구자이자 큐레이터로, 문화 이동성, 예술의 공동체 참여, 아카이브 및 도서관 컬렉션을 통한 텍스트 읽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장기 연구 주제로 커뮤니티를 개발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문화적 전략으로서의 예술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분석한다.
  • 탄야빨릿 아누락 (Tanyapalit Anurak)은 태국 치앙마이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실험적/연구 기반 접근 방식으로 다양한 미디어를 다룬다. 주로 실재하는 다양한 대상에 의문을 제기하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

>> 신청 링크 클릭 <<


  • 기획: 강민형 (바림)
  • 협력기획: 인덱스
  • 디자인: Meidinabul
  • 후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2022 한-아세안 문화예술 공동협력 프로젝트
  • Organized by Barim (barimgwangju@gmail.com)
  • Co-organized by Indeks
  • Designed by Meidinabul
  • Sponsored by KOFICE

제로의 예술 페스티벌 Zero Makes Zero Festival

https://0makes0.com/

(Engllish below)

8월 13일 – 15일, 3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제로의 예술 페스티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난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했던 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제로의 예술을 통해 공유하고자 했던 다양한 공공예술의 주제를 펼쳐놓습니다.

자세한 내용과 발표자 소개는 0makes0.com 에서 읽어주세요.
라이브 방송은 사전 신청이 필요없으며, 현장 관람 및 워크숍 신청은 다음에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i.0makes0.com/festival

https://0makes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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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프로그램 소개

<제로를 위한 디자인>
제로의 예술 아이덴티티 디자인부터 각 프로그램의 포스터를 만들었던 디자이너 어라우드랩의 시선으로 지난 1년을 되돌아 봅니다.

<죽음 없이 그리기 : 작업대 위 새로운 풍경>
실제 비건 미술 재료들을 살펴보고, 지난 프로그램 이후 각자의 변화와 재료를 포함한 비거니즘 창작 윤리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지금의 미래 교육>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과 현장의 문제, 격차로 인한 양극화 현상, 사회의 기술 신화적 환상이 기술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 몇 가지 쟁점과 개념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눕니다.

<비거니즘 전시 매뉴얼 토크>
<비거니즘 전시 매뉴얼>은 하나의 전시를 열고 닫기까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온 전시의 프로세스를 돌아봅니다.

<육아와 예술을 함께하기 위한 커머닝>
경력단절을 사회문제, 예술의 특수성, 심리적 상태로 나누어 해체해보면서, <예술육아소셜클럽>의 지난 활동과 앞으로의 행보에 관해서도 들어봅니다.

<퀴어-되기>
휠체어 이용, 장애, 청소년, 채식 등이 적힌 아바타 카드를 뽑고, 우리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가상의 파티를 기획해 봅니다. 

<흰머리 휘날리며, 예순 이후의 페미니즘>
삶의 여정에서 조금 앞선 경험자의 느낌과 사유를 나누며, 나이든 몸들의 사적 기록들이 연대해서 만들어나가는 공적 의미를 이야기합니다.

<Sum++ City>
섬:시티의 참여자의 삶 속에서 지속되는 자신들의 항해와 실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김소은 (그린디자인스튜디오 어라우드랩, 건축 설계 경력을 가진 디자이너)
김영주 (고창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 치유사업팀장, 전환기술활동가, 퍼머컬처디자이너)
원치수 (배영초등학교 교사, 경기도교육청 학교문화예술교육 진흥위원회 위원, 의정부뮤지컬교육연구회 회장)
허지선 (주니어디자이너)

<너에게 가는 길> 상영 및 토크
영화 상영 후 변규리 감독과 출연자이자 성소수자 부모 당사자인 나비와 비비안님이 함께하는 토크가 진행됩니다.

Zero Makes Zero Festival / Overview in English

We are proudly launching 𝙕𝙚𝙧𝙤 𝙈𝙖𝙠𝙚𝙨 𝙕𝙚𝙧𝙤 𝙁𝙚𝙨𝙩𝙞𝙫𝙖𝙡 which embraces all programs we created together with artists, scholars, architects, activists, and more. Appreciating everyone who participated, join our three-day on/offline festival where we will talk about various subjects; art, gender, generation, education, community, climate issue, environment, equality, minority, locality, etc.

𝙕𝙚𝙧𝙤 𝙈𝙖𝙠𝙚𝙨 𝙕𝙚𝙧𝙤 (2020-21) is a platform that elevates the voices of the marginalized and under-represented and examines the structure of the art scene. It captures the movements and actions of creators, citizens, and activists across systems and genres. It will host its eponymous Zero Makes Zero Festival from August 13th to 15th, 2021 at Barim and online.

#Day1

Design studio Aloud Lab will open the festival with a retrospection of its workshops, “Design for Zero.” Past workshop participants will join as panel members to explore topics such as the compatibility of art and parenting (“Commoning for Childcare & Art”) and touchpoints within the “Sum++City” workshop, which delved into the issue of climate change and approaches to it through communal perspectives and individual practices.

#Day2-3

Talks with specialists in various fields will also be held. This includes an examination of the process of creating and deinstalling exhibitions from a Vegan perspective, and a subsequent manual (available on website) produced by the “Veganism Exhibition Manual” team, and discussing the use of alternative materials and creation ethics (“Drawing Without Death: New Landscape on the Workbench”). There will also be conversations about issues surrounding artificial intelligence and education (“The Future of Education Now”) and confronting aging from a feminist perspective (“Feminism after Sixty, Waving Grey Hair”).

Several on-site events will take place, including ‘Becoming-Queer,’ a workshop that explores and shares safe spaces for various minorities and a screening and talk for Coming To You, a film about the activities of an LGBTQ+ parent support group in Korea.

#Posters_Stages

Posters and stages are designed and produced by Aloud Lab and Kyudong Lee. Both work on not to waste any margins and leftovers of a piece of paper and a sheet of wood. 

나를 불러달라고 (베를린 바이프로덕트 2020) As I Asked to Call Me by Berlin Byproduct 2020

(Eng below)

<나를 불러달라고 As I asked to call me>

소리 프로젝트 <나를 불러달라고 As I asked to call me>는 베를린 바이프로덕트가 작년부터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준비한 리서치 프로젝트이자 음악극 작품으로, 광주와 베를린의 소리를 다루는 다양한 음악가, 예술가들이 모여 서로에게 음악적 메신저가 되는 프로젝트이다. 한국과 독일에서 활동하는 연출가 이수은이 이끄는 이 리서치는 광주의 가야금 병창 이영애, 베를린의 재즈 작곡가 페터 에발트, 베를린의 한국 전통 음악 앙상블 Su~ (김보성, 신효진), 베를린의 농아인 메신저 조혜미와 다나 체르마네,  한국의 사운드 아티스트 HASC, 영상 연출/프로듀서 강민형, 촬영 야콥 클라프스가 참여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소리를 만들어 보냈다. 작년 이영애 병창을 만나 소리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연출가 이수은과 영상 연출/프로듀서 강민형이 올해 초 독일에 체류하며 구체화 되었고, 본래는 베를린의 팀이 한국을 방문하여 9월, 극으로 완성될 예정이었으나, 판데믹으로 방문은 취소되었다. 이에 광주와 베를린의 음악가, 예술가들은 서로에게 보내던 음악을 모스 부호로 해석해, 소리에 다양한 메시지를 담기 시작했으며, 연출가는 마를렌 하우스호퍼의 장편소설 <벽Die Wand>과 체코의 시인 Ivan Blatný의 시 <변화를 위한 변화의 악마Démon změny pro změnu / Der Dämon des Wandels für Den Wandel> 로부터 ‘격리’의 모티브를 얻어 극을 완성했다. 

비록 판데믹 상황으로 인하여 라이브 음악극 공연이 불가능하지만, 음악가들은 물리적인 국제교류의 형식을 뒤틀고자 하는 시도를 해볼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활동할 베를린 바이프로덕트의 상상과 창작을 엿볼 수 있는 프로젝트이다.

<베를린 바이프로덕트 BB – Berlin Byproduct> 

독일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공연예술가이며 연출가인 이수은을 중심으로 결성된 모임으로, 김보성 (전통음악, 실험음악), 신효진 (전통음악, 실험음악), 강민형 (프로듀서, 영상), 페터 에발트 (작곡, 연주), 일카 륌케 (프로듀서), 유디트 필립 (무대, 의상), 야콥 클라프스 (촬영) 등 그 외 유동적인 독일/한국의 멤버들로 구성된 공연창작그룹이다.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공연적 요소를 활용하는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업방식을 모색한다. 연출가 이수은은 한독 무대디자인 국제교류를 통해 거창국제공연예술제에서 무대미술 전시의 토대를 만들고, 공연창작그룹 오퍼 디나모 베스트(Oper Dynamo West)의 창단멤버로 30편의 공연을 베를린에서 제작했다. 한독 공연예술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인정받아 인정받아 DAAD Preis 를 수상했다. 

<연출가의 글>

공연이 성사되기 위한 필수조건은 리허설이다. 모든 구성원은 리허설때 한 장소에 모여서, 한 공간의 공기를 나눠마시며, 침을 튀기며 대사를 주고받고, 노래를 부르고 몸을 움직인다. 호흡을 맞추기 위해, 1cm의 거리조차 뭉게면서 접촉하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창작아이디어를 생명력을 갖춘 형체로 만들어 관객과 만난다. 그러나 사회적 동물로 인간을 정의하던 우리는 어느새 바로 옆 사람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고, 비대면 인간관계를 강요받고 있다. 이번 소리프로젝트 <나를 불러달라고 As I asked to call me>는 비대면의 조건에서 공연 특유의 현장성을 살리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모스부호는 1800년대 초, 언어를 기호화하여 소통하는 신호로 발명되었다. 모스부호가 짧고 긴 길이로 문자를 기호화하여 전송한다는 특징에 착안하여, 음악의 장단으로 모스음악을 만드는 것으로 부터 이 작품은 출발한다. 비록 출연자는 사각 영상안에 갇혀 있지만, 이 공연은 지금의 상황을 새로운 세계로 가정하고 , 한국과 독일의 뮤지션, 퍼포머의 음악을 언어화하여, 비대면의 벽을 뚫고 음악이 가지는 위로의 힘을 나눈다.

<일정 및 장소>

2020년 9월 27일 저녁 5시
바림 (광주광역시 동구 대의동 80-2 3층 / 고봉민 김밥 건물 3층)

예매/reservation: https://bit.ly/3kIArS3
*1인 1매 예매 가능
*무료, 정원 선착순 20명 한정이므로 취소시 반드시 연락 주세요
*공연 중 마스크를 계속 쓰고 계셔야합니다

(English)

Sound project As I asked to call me (2020) is a research project and music theater piece presented by Berlin Byproduct, created from traveling back and forth between Korea and Germany since last year. In this project, dealing with sound, musicians and artists in Gwangju and Berlin become musical messengers to each other. Led by director Sooeun Lee based in Korea and Germany, the following artists participated, creating and sending sound from where they were; Gayageum Byeongchang Young-ae Lee in Gwangju, jazz musician Peter Ehwald in Berlin, Korean traditional music ensemble Su~ (Bo-sung Kim and Hyo Jin Shin) in Berlin, deaf messengers Hyemi Cho and Dana Cermane in Berlin, sound artist HASC in Korea, video director/producer Min-hyung Kang, and cinematographer Jacob Klaffs. The project kicked off from the conversation about sound between Director Lee and Young-ae Lee and was materialized while Director Lee and Video director/producer Kang visited Germany earlier this year. Initially, participants in Berlin were supposed to visit Korea to finish the project as a theater piece this September; however, it was canceled due to the pandemic. The musicians and artists then, interpreted the music that they sent to each other in Morse code, conveying different messages. Director Lee completed the piece with the motif of isolation inspired by the feature novel The Wall / Die Wand by Marlen Haushofer and The Demon of Change for Change / Démon změny pro změnu / Der Dämon des Wandels für Den Wandel by Czech poet Ivan Blatný.  Although it is impossible to perform live due to the pandemic, musicians tried to twist the form of physical international exchange. It is a project that gives a glimpse of the imagination and creation of Berlin Byproduct, which will continue to work between Korea and Germany.

Berlin Byproduct 2020 작품 (후원: 광주문화재단)

편견을 지우는 베틀 워크숍 / Bias-free Loom Workshop

(Barim presents a bias-free loom workshop at Navi art center in Naju – a former silk yarn factory during Japanese colonization – to discuss (gender) stereotypes and creative ideas. The workshop will be conducted in Korean.)

🧵이루리 작가 & 바림나주 나빌레라 문화센터 (구 나주 잠사, 일제강점기에 나주양잠조합으로 건립) 에서 진행하는 워크숍에 함께 해주실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없는 현 상황이 반영되어, 총 2회로 구성된 간단한 워크숍이지만, 답답한 매일 중 이틀, 의미 있는 대화를 함께 나누고 싶은 분들의 신청을 기다립니다!

✂️<편견을 지우는 베틀> 워크숍에서는 바느질, 베틀, 직조에 대한 여러 취향과 편견, 혹은 젠더적 편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또한 이야기와 더불어, 편견을 깨는 베틀을 직접 만들어 보고 (예: 상자, 금속 등을 이용해서 만들어 보기, 네모가 아닌 직조를 해보기 등) 기존의 베틀 형태가 아닌 상징적인 “편견을 지우는 베틀”을 만듭니다. 현장에서 나누는 이야기들은 녹화되어, 작은 베틀 매뉴얼과 함께 나주 나빌레라 문화센터에 전시됩니다. (영상 노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협의할 계획입니다.)

대상: (이하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분) – 최대 10명 예상
🧶워크숍에서 만든 자신의 결과물을 버리지 않을 분
🧶바느질, 베틀, 직조와 같은 기술에 관심이 있으며, 이 기술에 대한 여러 편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분
🧶접목해 보고 싶은 특정 만들기 기술 (용접, 코딩, 조각, 글쓰기 등)을 가지고 있는 분
🧶워크숍 이외의 시간을 할애해 결과물을 발전시킬 수 있는 분
🧶기술을 배우기 위함이 아닌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한 워크숍임을 이해하는 분

워크숍 내용 및 일정 (총 2회)
🧷1차: 10/6 (화) 10시-12시 혹은 10/11 (일) 14시-16시 중 선택 (워크숍 내용은 같습니다)
워크숍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기
간단한 베틀의 원리, 구조 소개 및 다양한 핸드메이드 베틀 소개
베틀 아이디어를 공유, 스케치
🧷2차: 10/25 (일) 14시-17시 (모든 신청자 참여)
1차 워크숍 이후, 각자가 자신의 공간에서 만들어온 베틀 혹은 베틀&직조를 제출
각자 자신만의 베틀을 돌아가며 소개하고 어떤 베틀을 만들었는지 발표

장소: 나주 나빌레라 문화센터 (구 나주 잠사) 전남 나주시 나주천1길 93


**** 참여 신청: https://docs.google.com/forms/d/1hrN6pLi-fSN7BtHX9Oj_7I5sVkD8nkV_9CXiDQLHGyw/viewform?edit_requested=true ****


문의:
나주문화도시조성지원센터
najunavi@daum.net
061)820-8110
http://www.najunavi.com/
https://www.instagram.com/nana__culture

바림
barimgwangju@gmail.com
https://barimart.wordpress.com/
https://www.facebook.com/barimGwangju/
https://www.instagram.com/barimgwangju/

주최, 주관, 후원: 나주문화도시조성지원센터
기획: 이루리, 바림 (강민형)
강사: 이루리
코디네이터: 바림 (박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