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 길들여진 자연 Natured Nature

✒️판데믹 이후, 우리 모두가 안전하게 창작을 할 수 없는 지금, 바림은 선정없이 공간을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김하나 작가가 진행하는 다음주 행사를 알려드립니다. In the post-pandemic world, Barim is renting out the space without selection as Covid-19 aid. Upcoming event below with artist Hana Kim.

(English below)

전시 소개

“길들여진 자연 Natured Nature”은 전 지구적 생태위기 속에서 조금 느리고 느슨하지만 색다른 생태감수성과 식물의 윤리적 위상에 관한 새로운 담론의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2011년부터 진행 중인 시각예술 연구 프로젝트이다. 

식물은 가시적인 영역 안에서 탄소를 기반으로 하는 생명체가 갖는 계층적 위계구조의 가장 낮은 곳에서 소리 없이 자신들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 식물이 동물적 영역에서보다 윤리적인 고찰 없이 쉽게 소비되고 대체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아마도 인류의 발전 과정에서 이미 충분히 정복 가능한 어떤 것으로 결론 지어진 까닭이기도 할 것이다. 하나의 화분으로부터 아마존에 이르기까지, 지금 우리에게 친숙한 자연(식물계를 중심으로)은 어떤 모습일까? 견고하고 확신에 찬 근대적 이분법이 제시하는 가시적·비가시적 영역에서의 인공과 자연의 경계는 여전히 유효한가? 

‘자연’이라는 것은 모호하고, ‘자연스럽다’는 것은 관념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가 찾고자 하는 ‘자연’은 아마도 인식의 저 너머에 있는 듯한데, 기계론적 자연관의 울타리조차 뛰어넘지 못하는 이 시대가 과연 그곳에 다다를 수 있을까? 

길들여지고 정형화된 자연, 이상적인 자연의 형상을 띈 인공물, 시대가 요구하는 보편적 ‘자연스러움’에 미치지 못해 추방당한 것들, 그리고 그 경계의 틈새에서 자라나 확장하고, 침범하고, 변주하는 ‘그냥 자란 풀’은 전시장 안에서 모두 뒤얽혀 기괴한 모습의 새로운 사건으로 증식한다.  

오프닝 | 2022.10.29 (토) 6pm (7pm 오프닝 프로그램)
일정 | 2022.10.29 (토) ~ 11. 26 (토) (기간 중 일, 월, 화 휴관)
시간 |
2pm ~ 7pm (오프닝일 제외)
장소 | 바림


  • 오프닝 프로그램 “물물교환센터 <그냥자란풀로부터 From Just Grown Weeds>”

일정 |  2022년 10월 29일 토 오후 7시
장소 |  바림
내용 |  여러분에게 잡초는 어떤 의미인가요? 잡초라 불리는 그냥자란풀이 무엇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 물건과 생각을 나누기 위해 물물교환센터 <그냥자란풀로부터 From Just Grown Weeds>를 운영합니다. ‘그냥자란풀’과 등가교환할 수 있는 당신의 000을 들고 와주세요! 그것이 무엇이든 좋습니다! 오프닝 날 단 하루! 무엇이든 가지고 와서 교환해주세요. 물물교환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영수증을 발급해 드립니다. 

  • 클로징 프로그램  “토크 <0과 1 사이의 ad lib(애드립)  0-ad libitum-1>

일정 |  2022년 11월 26일 토 오후 6시
장소 |  온라인 (줌) https://forms.gle/1ohHjfezeRuBU2v1A
내용 |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업 <St Pul’s House>에 사운드 협업으로 참여한 다원예술가 김세희와 협업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잡초’를 주제로 한 선율이 16세기 작곡법으로 창작되어 <그 풀의 노래 Air de l’herbe>가 탄생 하기까지의 여정. 두 사람 사이의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애드립(ad lib)의 향연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하나 프로필
김하나는 잡초를 매개체로 탈인간중심주의, 뒤틀린 자연과 인공의 경계, 타자화된 자연 등을 연구하며, 상호의존성(interdependency)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계망을 탐색한다. 또한 지속 가능한 물질 형식 이라는 시각예술의 전통적 관념을 배제 시키고, 자연에 대립하는 의미로서의 ‘문화’에 종속되지 않는 예술 형태를 연구한다. 리서치, 사진, 영상, 설치, 도큐멘테이션 등 매체에 구애받지 않고 프랑스 파리와 광주를 오가며 학제적 연구와 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예술적인 어떤 것’과의 의도적인 거리 두기를 통해 언젠가는 내가 지향하는 예술에 다가갈 수 있다고 믿는다. 

0-etc-1 (오프닝/클로징 연계 프로그램 기획/진행) 프로필
0-etc-1 (김하나, 박성환, 윤하나) 은 보편성과 확실성을 나타내는 이진법인 0과 1의 틈새에 매몰되었거나, 무엇으로 표기될 필요가 없는 기타 등등(et cetera)의 존재를 의미한다.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어 중심과 주변의 경계를 표류하는, 이른바 주변적이고 지엽적인 것들로 인식되는 다양한 존재들을 탐색하고 있다. (0etc1.xyz @0etcetera1 0etcetera1@gmail.com )

김세희 프로필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원예술가이다. 개인 작업과 콜렉티브 활동을 통해 퍼포먼스, 작곡, 연주, 설치, 특수학교 예술교육, 즉흥 연주 게임 워크숍 등 시각예술과 공연예술, 음악의 경계를 오가며 소리나 몸짓을 통해 다양한 감각의 통로를 열어 예술언어를 확장한다. @serikim912


작가 |  김하나
협력, 기획 |  0-etc-1 
디자인 |  살롱드마고
설치 도움 |  신민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생애첫지원, 바림


(English)

Natured Nature is a visual art research project started in 2011 by artist Hana Kim based in Paris and Gwangju. The project attempts to find clues in a new discourse on the unconventional ecological sensibility and ethical status of plants. Amid the global environmental crisis, it has proceeded slowly and loosely.

Opening | Oct 29 (Sat) 6pm
Date | Oct 29 (Sat) ~ Nov 26 (Sat) / Closed on Sun, Mon, Tue
Time | 2pm ~ 7pm (except the opening day)
Venue | Barim

*Opening Program: Barter Center “From Just Grown Weeds”

  • Oct 29 (Sat), 7pm at Barim
  • Participatory program
  • Please bring anything that you would like to exchange with weeds.

*Closing Program: Talk “0-ad libitum-1”

Artist |  Hana Kim
Collaboration and organization |  0-etc-1  (Hana Kim, Sunghwan Park, Hana Yoon)
Installation support |  Min Shin
Design |  Salon de Mago
Sponsors |  Arts Council Korea, Barim

탈 현지화 신드롬 (Post-localization Syndrome) 공공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Eng summary below)

바림에서 2022년 9월 한 달간 진행되는 탈 현지화 신드롬 (Post-localization Syndrome) 의 공공 프로그램을 이하와 같이 소개하고, 함께 하실 분들을 선착순 모집합니다.

3명의 광주/한국 예술가/연구가 (박소현, 박시영, 이희경), 그리고 5명의 아세안 예술가/연구가 (디안 아룸닝티아스, 미라 리즈키 쿠르니아, 응우옌 빅 차, 응우옌 티 탕 마이, 탄야빨릿 아누락)가 함께 만든 프로그램으로 총 3일간 진행됩니다.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개인의 층위에서 설명되지 않는 문화와 사회의 복잡한 층위들을 다루고,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를 만들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환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일정: 9월 17일(토), 24일(토), 25일(일) 3일간
  • 장소: 바림 (광주광역시 동구 대의동 80-2 3층 / 1층에 고봉민 김밥 / 엘리베이터 없음)

**모든 프로그램은 참여 예술가의 모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한국어)로 진행되며, 한국어 통역이 제공됩니다 **

We are launching a series of public programs under the title of Post-localization Syndrome, and we invite participants who are interested in creating conversations with us. The program goes on for 3 days, created and facilitated by 3 Gwangju/Korean artists/researchers (Sohyun Park, Siyoung Park, Heekyung Lee), and 5 ASEAN artists/researchers (Dian Arumningtyas, Mira Rizki, Nguyễn Bích Trà, Nguyễn Thị Thanh Mai, Tanyapalit Anurak). This is not only an opportunity to know each other but also an open discussion to deal with complicated layers of culture and society that are not accounted for at an individual level. Please save the date and register below. Come over and let’s talk.

  • Date: 3 days / September 17th (sat), 24th (sat), and 25th (Sun), 2022
  • Venue: Barim (3f 80-2 daeui-dong, dong-gu, Gwangju)
  • All programs will be conducted in native languages (Indonesian, Korean, Thai, and Vietnamese) and Korean translation will be provided. If anyone needs, English as well.

>> 신청 링크 클릭 <<



9월 17일 토요일 #언어 #우리의_이야기 #langugage #our_story

1. 미지의 언어 번역하기 Translating Unknown Languages: Linguistic Landscapes / 박소현 Park Sohyun
미지의 언어로 된 단어들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해서 아시아 곳곳에서 각국 언어가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한 역사를 살펴본다. 각국 언어를 갈고 닦은 작가들의 작업과 삶을 소개하고 아시아 영어 사용국의 언어 풍경과 아시아 공용어 제정 논의 등을 살펴보며 우리가 이 언어의 풍경에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 혹은 새로운 방향으로 갈 수 있을지 고민해본다. #언어 #공용어 #번역

  • 박소현은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인도네시아어와 동남아시아학을 공부했다. 『갈색의 세계사』, 『페소아의 리스본』, 『대항해시대의 동남아시아』 등을 번역하고 『비동맹 독본』을 함께 엮었다. 어린이책 『다양한 문화의 끝판왕, 동남아시아』를 썼으며 동남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데 관심이 많다.

2. 쓰기/무대/극 / Writing/Staging/Playing / 응우옌 빅 차 Nguyễn Bich Trà
연극, 영화, 이야기와 같이 서사적인 작품에 대해 사람들이 “어떤 내용이야?”라고 물을 때, 대답하기 곤란했던 적이 있는가. 이 워크숍은 추상적 개념과 물리적 재료 사이를 탐색하고 불투명한 언어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질문과 실습을 위해 함께 언어의 도미노 게임을 해보자. 마치 무대의 세트장을 만드는 것과 같이 말이다. 게임을 통해 퍼포먼스로 연결될 수도 있고, 인스타그램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간식과 함께 즐겨보자. #이야기 #언어 #실험극

  • 응우옌 빅 차 (Nguyễn Bích Trà)는 실험적인 연극 작업을 하며, 그러한 실험이 가능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다. 2018년 극장 제작 인프라를 위한 플랫폼인 The Run – A Theatre 를 시작했고, 공연의 가능성을 탐구하기 위해 교육, 공연, 시각 및 드라마 예술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는 여러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현재 테레사 학경 차의 『딕테』로 작업을 하고 있다.

9월 24일 토요일 #타인의_이야기 #공동체 #story_of_others #community

3. 소리가 지나간 뒤 After Noise / 이희경 Lee Heekyung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로 녹음된 이야기가 있다. 이야기는 역사 속의 인물 또는 지금 지속되는 이야기이다. 녹음된 음성은 한국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번역되지 않은 음성을 제공한다. 소리가 재생되고 참가자들은 네 개의 이야기를 들으며, 사건과 상황, 인물의 감정 등을 유추해 가며 그림을 그린다. 한국어로 번역된 이야기가 다시 전달되고 음성의 의미를 재체험하며 이전의 그림 위에 덧그려 드로잉을 완성한다. #이야기 #음성 #드로잉
(핸드폰, 헤드폰 혹은 이어폰이 있으면 지참해주세요. 없어도 참가 가능합니다.)

  • 이희경은 한국 사회의 이주민을 주제로 리서치와 비디오, 드로잉, 조각 등의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주민의 교차성과 다중 정체성을 조망하며 이주민 개인의 미시사로부터 세계화, 제노사이드 등 사회적 현상과 역사를 유추해 간다. 현재 바림에서 만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작가와 함께 교차하는 아시아의 이야기를 교류하고 제국주의에서 현재까지 아시아를 가로지르는 상흔과 그 이후의 우리에 대해 작업하고 있다.

4. 쳌! 디 자인 Check! De sign / 박시영 Park Siyoung
인도네시아 디자이너 @antikolektifkolektifklub과 자신의 지역, 문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해 발생된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본인의 디자인 작업을 소개하는 교류를 시도했다. 이 두 가지가 섞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시각 언어’를 살펴보고, 연구한 결과물을 공유하고 생각을 나누는 (모임에 가까운) 토크를 한다. #디자인 #시각언어 #밈

  • 박시영은 광주를 기반으로 2016년부터 지역의 문화예술, 역사, 서브컬쳐 등을 주제로 한 독립출판물을 발행하고 있으며, 시각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인도네시아 디자이너와 함께 각 나라의 지역, 문화, 디자이너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를 문답 형태로 리서치한다.

5. 공동체와 함께 일하는 어려움 – 색인(index)만들기 Building an Index of Difficulties in Working with Communities/ 응우옌 티 탕 마이 Nguyễn Thị Thanh Mai 
현장 기반의 리서치 아티스트로서 나는 종종 서로 다른 공동체의 독특한 상황과 문제에 직면한다. 공동체와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학생, 예술가, 활동가, 연구원을 이 워크숍에 초대하여, 그 과정에서의 경험과 우려를 공유한다. 그런 어려움을 색인으로 목록화하여 해결 방법을 고민한다. 쉽고 명확하지 않지만 민감한 관계의 문제들에 대해 더 깊이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공동체 #관계 #색인
(공동체와 작업한 경험이 있는 분을 대상으로 합니다. 밑에 추가 질문에 적어주세요.)

  • 응우옌 티 탕 마이 (Nguyễn Thị Thanh Mai)는 사진, 비디오 및 다양한 매체를 다룬다. 최근에는 이주민의 경험과 권리 문제, 개인적, 집단적 정체성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개인과 사회 사이의 복잡한 관계, 그리고 존재라는 개념 안에서 환상과 상상의 역할을 탐구한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광주의 베트남 이주민 공장에서 일하며 이주민 공동체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9월 25일 일요일 #기억 #도시 #걷기 #memory #city #walk_around

6. 기억의 재구성을 위한 탈구성 Decomposing to Recompose Memories / 미라 리즈키 쿠르니아 Mira Rizki
기억은 어떻게 시간으로 보존되는가. 그것을 발견하는 과정인 이 워크숍에서 소리를 매개로 과거의 기억을 다시 만들어 보고자 한다. 각각의 기억에서 소리의 요소를 분해하여 사운드스케이프(음향의 풍경)의 형태로 재구성한다. 참가자들과 함께 만든 결과물로 공동의 사운드스케이프(음향의 풍경)를 만들 수 있는지 실험해보자. #소리 #기억 #과거
(핸드폰, 헤드폰 혹은 이어폰이 있으면 지참해주세요. 없어도 참가 가능합니다.)

  • 미라 리즈키 쿠르니아 (Rizki Mira)는 주로 소리 매체를 사용하는 뉴미디어 아티스트이다. 인간과 환경의 다양한 배경을 통해 생성되는 지각의 가능성을 연구한다. 특히 광주에서 개인의 기억 회상 과정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사회가 그 개개인의 형성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보존된 기억이 개인적인 개발과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도시의 기반 시설 및 공동체 개발과 어떠한 관계를 맺는지를 찾는다.

7. 폴리폴리폴리 follyfollyfolly / 디안 아룸닝티아스 & 탄야빨릿 아누락 Dian Arumningtyas & Tanyapalit Anurak
follyfollyfolly는 온라인 지도 앱의 사용자 생성 콘텐츠 기능을 활용하여 도시를 해킹하려는 시도이다. 도시 재개발 계획과 5.18 유산이 함께 숨 쉬는 광주. 온라인 지도 앱에만 존재하는 가상 기념물을 통해 기억의 보존과 도시의 인식을 재구성해보고자 한다. #사진 #걷기 #과거
(밖에 나가서 걷는 시간이 있으니 편한 신발을 지참해주세요.)

  • 디안 아룸닝티아스 (Dian Arumningtyas)는 연구자이자 큐레이터로, 문화 이동성, 예술의 공동체 참여, 아카이브 및 도서관 컬렉션을 통한 텍스트 읽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장기 연구 주제로 커뮤니티를 개발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문화적 전략으로서의 예술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분석한다.
  • 탄야빨릿 아누락 (Tanyapalit Anurak)은 태국 치앙마이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실험적/연구 기반 접근 방식으로 다양한 미디어를 다룬다. 주로 실재하는 다양한 대상에 의문을 제기하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

>> 신청 링크 클릭 <<


  • 기획: 강민형 (바림)
  • 협력기획: 인덱스
  • 디자인: Meidinabul
  • 후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2022 한-아세안 문화예술 공동협력 프로젝트
  • Organized by Barim (barimgwangju@gmail.com)
  • Co-organized by Indeks
  • Designed by Meidinabul
  • Sponsored by KOFICE

제로의 예술 페스티벌 Zero Makes Zero Festival

https://0makes0.com/

(Engllish below)

8월 13일 – 15일, 3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제로의 예술 페스티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난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했던 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제로의 예술을 통해 공유하고자 했던 다양한 공공예술의 주제를 펼쳐놓습니다.

자세한 내용과 발표자 소개는 0makes0.com 에서 읽어주세요.
라이브 방송은 사전 신청이 필요없으며, 현장 관람 및 워크숍 신청은 다음에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i.0makes0.com/festival

https://0makes0.com/

——
간략한 프로그램 소개

<제로를 위한 디자인>
제로의 예술 아이덴티티 디자인부터 각 프로그램의 포스터를 만들었던 디자이너 어라우드랩의 시선으로 지난 1년을 되돌아 봅니다.

<죽음 없이 그리기 : 작업대 위 새로운 풍경>
실제 비건 미술 재료들을 살펴보고, 지난 프로그램 이후 각자의 변화와 재료를 포함한 비거니즘 창작 윤리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지금의 미래 교육>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과 현장의 문제, 격차로 인한 양극화 현상, 사회의 기술 신화적 환상이 기술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 몇 가지 쟁점과 개념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눕니다.

<비거니즘 전시 매뉴얼 토크>
<비거니즘 전시 매뉴얼>은 하나의 전시를 열고 닫기까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온 전시의 프로세스를 돌아봅니다.

<육아와 예술을 함께하기 위한 커머닝>
경력단절을 사회문제, 예술의 특수성, 심리적 상태로 나누어 해체해보면서, <예술육아소셜클럽>의 지난 활동과 앞으로의 행보에 관해서도 들어봅니다.

<퀴어-되기>
휠체어 이용, 장애, 청소년, 채식 등이 적힌 아바타 카드를 뽑고, 우리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가상의 파티를 기획해 봅니다. 

<흰머리 휘날리며, 예순 이후의 페미니즘>
삶의 여정에서 조금 앞선 경험자의 느낌과 사유를 나누며, 나이든 몸들의 사적 기록들이 연대해서 만들어나가는 공적 의미를 이야기합니다.

<Sum++ City>
섬:시티의 참여자의 삶 속에서 지속되는 자신들의 항해와 실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김소은 (그린디자인스튜디오 어라우드랩, 건축 설계 경력을 가진 디자이너)
김영주 (고창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 치유사업팀장, 전환기술활동가, 퍼머컬처디자이너)
원치수 (배영초등학교 교사, 경기도교육청 학교문화예술교육 진흥위원회 위원, 의정부뮤지컬교육연구회 회장)
허지선 (주니어디자이너)

<너에게 가는 길> 상영 및 토크
영화 상영 후 변규리 감독과 출연자이자 성소수자 부모 당사자인 나비와 비비안님이 함께하는 토크가 진행됩니다.

Zero Makes Zero Festival / Overview in English

We are proudly launching 𝙕𝙚𝙧𝙤 𝙈𝙖𝙠𝙚𝙨 𝙕𝙚𝙧𝙤 𝙁𝙚𝙨𝙩𝙞𝙫𝙖𝙡 which embraces all programs we created together with artists, scholars, architects, activists, and more. Appreciating everyone who participated, join our three-day on/offline festival where we will talk about various subjects; art, gender, generation, education, community, climate issue, environment, equality, minority, locality, etc.

𝙕𝙚𝙧𝙤 𝙈𝙖𝙠𝙚𝙨 𝙕𝙚𝙧𝙤 (2020-21) is a platform that elevates the voices of the marginalized and under-represented and examines the structure of the art scene. It captures the movements and actions of creators, citizens, and activists across systems and genres. It will host its eponymous Zero Makes Zero Festival from August 13th to 15th, 2021 at Barim and online.

#Day1

Design studio Aloud Lab will open the festival with a retrospection of its workshops, “Design for Zero.” Past workshop participants will join as panel members to explore topics such as the compatibility of art and parenting (“Commoning for Childcare & Art”) and touchpoints within the “Sum++City” workshop, which delved into the issue of climate change and approaches to it through communal perspectives and individual practices.

#Day2-3

Talks with specialists in various fields will also be held. This includes an examination of the process of creating and deinstalling exhibitions from a Vegan perspective, and a subsequent manual (available on website) produced by the “Veganism Exhibition Manual” team, and discussing the use of alternative materials and creation ethics (“Drawing Without Death: New Landscape on the Workbench”). There will also be conversations about issues surrounding artificial intelligence and education (“The Future of Education Now”) and confronting aging from a feminist perspective (“Feminism after Sixty, Waving Grey Hair”).

Several on-site events will take place, including ‘Becoming-Queer,’ a workshop that explores and shares safe spaces for various minorities and a screening and talk for Coming To You, a film about the activities of an LGBTQ+ parent support group in Korea.

#Posters_Stages

Posters and stages are designed and produced by Aloud Lab and Kyudong Lee. Both work on not to waste any margins and leftovers of a piece of paper and a sheet of wood. 

the 17th Howling live

(ENGLISH BELOW)

1.jpg

2018.12.21 7pm at Barim

올해 마지막 행사로 사운드 아티스트 네 분, #박성민 #배정식 #배인숙#SimonWhetham 을 모시고 공연합니다. (기획: Howlinglive )

As the final event of this year, we invite 4 sound artists to perform. (Organized by Howling live)

▶︎ 사운드 공연소개 ◁

▶︎ 첫 번째 공연 “ACC 블루스”by 박성민
지난 2년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레지던시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다양한 감정들을 폭풍처럼 쏟아내는 “ACC 블루스”라는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 두 번째 공연 “Material Manipulation” by Simon Whetham
스피커와 재료들을 섞어, 소리를 확장하고 물리적으로 조작한다.

▶︎ 세 번째 공연 by 배인숙
아무 생각 없이 먼저 재료와 도구를 정하고 공연을 위한 시스템을 완성한다. 그리고 여러 번 사용해본다. 이 과정을 연주 연습이라고 말할 수 있다. 좀 익숙해지려고 하는데 벌써 공연은 시작된다. 이 시스템은 공연이 끝나면 최초의 사용자만 남긴 채 해체되어 원래 있던 상자 (관이라고 할 수 있음)에 들어가 버린다.

▶︎ 네 번째 공연 by 배정식
스타가 되고 싶었지만 실패하고, 저절로 쉽게 잘되는 것을 하다 보니 사운드아티스트라고 불리게 되었다. 늘 그렇듯 이번에도 잘 짜인 곡을 연주하지는 못할 것 같다. 최근 프로젝트에 사용하느라 통달하게 된 stochastic noise, ambisonic, 그리고 아무 신호나 집어넣으면 대충 듣기 좋은 음악이 출력되는 마법의 함수로 즉흥연주를 하려고 한다.
“마약 짬뽕을 만드는 중국집 요리사의 마음으로 MSG 팍팍 친 사운드를 들려드릴게요.”

▶︎ About sound performances ◁

▶︎ 1st performance “ACC Blues” by Sungmin Park
I will play “ACC Blues” that storms out various emotions that I felt at Asia Culture Center during my residency.

▶︎ 2nd performance “Material Manipulation” by Simon Whetham
Turning to the tabletop presentation, I combine speakers and materials, amplifying and physically manipulating the sounds they produce.

▶︎ 3rd performance by Insook Bae
Randomly choosing materials and tools, I will try to complete the system for the performance and use them repeatedly several times. This is a process of practice, you can say. Starting to get used to, the performance already begins. After the performance, this system only leaves the last user and goes back to its box (coffin, you may say).

▶︎ 4th performance by Jungsik Bae
I wanted to become a star but failed. So I’ve done what I could do and now I’m a sound artist. As always, I won’t be able to perform perfect music. Instead, I will use stochastic noise, ambisonic. And I will also improvise using some MAGICAL functions that can super easily make nice tunes with any random signals.
“I’m a Chinese chef who can make the best addictive noodle soup. Enjoy my MSG sound.”

 

이미지

#com( ) 2018

poster_ins_2018.jpg

#com( )

a project and presentation brought by Six Space (Hanoi) and Barim(Gwangju).

một dự án và trình bày bởi Six Space(Hanoi) và Barim(Gwangju)

식스 스페이스(하노이), 바림(광주)이 기획한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

작년부터 진행해 온 #com( )은 #식스스페이스 와 #바림 의 교류 프로젝트입니다. 2017년에 9명의 참여자들은 하노이를 방문해 첫 #com( )을 진행했고, 올해 9월에는 하노이에서 7명의 참여자들을 광주에 초대해 진행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레지던시나 국제교류의 형식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결과를 발표하는 형식이 아닌, 교류의 첫 시작 지점을 공유합니다. 각 참여자는 도시와 사회, 예술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여러 형태로 제시하고, 그것을 시작점으로 관계를 넓혀갑니다. 최종 결과 발표물은 없습니다. 대신 주제와 질문을 던지고 주고 받습니다.

#com( ) is an exchange project between #Sixspace and #Barim. In 2017, 9 participants have visited Hanoi for the first #com( ) project, and in this September, Barim invited 7 participants from Hanoi to Gwangju. This project is not a final showcase that you usually see from a residency or international exchange, rather it shares the starting point of the exchange. Each participant suggests own interpretation on city, society, and art in a various format, and that becomes a start to expand the relation. There is no final art piece. Instead we throw topics and questions each other.

10일 저녁 7시 #라운드테이블_해시태그 (김보경 큐레이터)

작년부터 진행해 온 #com( )은 #식스스페이스 와 #바림 의 교류 프로젝트로, 2018년에는 서로의 관심 주제와 분야가 만나 섞이면서 아이디어가 발생하고 변화되어 가는 전개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록합니다. 참여자들은 그 안에서 보여지는 각 도시간의 맥락으로부터 성장시킨 아이디어를 다양한 형태를 통해 드러내고 물음표를 제시합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9월 10일 오후 7시에 진행될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유사한 배경, 도시의 특성이 만나 그 주제를 통해 촉발 되어지는 물음표를 추적한 과정과 그로부터 파생된 생각을 큐레이터와 참여자들간 “일상대화”라는 형태를 통해 진행됩니다. 주고받는 아이디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예술가의 교류 사이에 어떤 발생 지점이 있었는지, 사람과 장소, 물건과 역사를 “물음표”와‘#’이라는 해쉬태그로 연결해 관찰해보는 시도를 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11,12일 휴관

13일 저녁 7시 30분 #사심지 잿빛투어 (워킹투어)

잿빛을 띄는 광주 투어, 동명동 투어를 만나보세요. 사심지의 상호모순적인 내러티브를 따라 걷는 투어. 사심지는 출판을 매개로 우리의 일상을 비꼬아 다시 봅니다.

14일 저녁 7시 #라임박스 #Limebocx (음악공연)

Limebocx는 그루브 라이브 일렉트로닉과 전통음악의 해석을 통해 음악의 유산과 모던의 틈새를 연결하려는 그룹입니다. 광주 바림에서 라임박스는 광주의 음악적 경험과 해석을 하노이, 북 베트남과 섞어 음악적인 표현을 찾으려 합니다.

15일 오후 1시 – 9시 #라운드테이블, #발표, #워크샵

(디스플레이 가능한 작업들은 종일 발표Displayable works will be presented all day)

1~2pm 모두 함께 식사

2~3:30pm 라운드 테이블 토론 “cafe nhe?” (하노이에서 2주간 체류하고 작업을 한 광주작가들이 소회를 공유하고 질문을 던지는 세션입니다.) #서영기 #송원재 #박시영

3:30~5:30pm 자수 워크샵 “어디서 what수?” (유행처럼 번지는 프랑스 자수는 정말 자수에 기원이 있는지 질문하다가 직접 한국, 베트남, 프랑스 자수를 공유해보기로 했습니다. 모두 참여 가능한 자수 워크샵 입니다)  #이루리 #huong

5:30~7pm 모두 함께 식사

7~8pm 평론 “#com_po” (최종적으로 크리틱을 던지고 자유토론하는 섹션입니다) #박태인

8~9pm 라임박스 공연, 애프터 파티

10th – 7pm #Roundtable_Hashtag (Bogyung Kim)

#com( ) is an exchange project between #Sixspace and #Barim. In this 2018 ver., the project records a process of ideas which are born and developed as different interests and genres meet. Participants will present ideas from contexts of each city and suggest question marks in a various format.

As a part of the project, on Sep 10, 7pm, the roundtable will trace few questions from similar background and uniqueness of two cities in a form of “daily conversation.” In the process of tracking, we hope to find points of occurrence in terms of artistic exchange, “questions” and “hashtags” of people, place, thing, and history.

11,12th – CLOSED

13th – 7:30pm #Sasimji Grey tour (walking tour)

Join us the most grey tour of Gwangju – Dongmyungdong area, a hip town of old town. The contradicting narrative of #Sasimji is fascinating to follow around. #Sasimji is a zine group in Gwangju who sarcastically re-view our daily scenes thr publications.

14th – 7pm #Limebocx (music performance)

Limebocx is a combination of groovy live electronic and interpretative traditional music, yearning for bridging the gap between the heritage and modern elements in music. This time brought to Gwangju by Barim, Limebocx is aiming to present and mingle their Gwangju musical experience/interpretation with that of Hanoi/Northern Vietnam.

15th – 1pm-8pm #Roundtable, #Presentation, #Workshop

(Displayable works will be presented all day)

1~2pm  Collective lunch

2~3:30pm Round table discussion “cafe nhe?” (Sharing experiences of visiting Hanoi. Asking questions and doing feedback) #younggi #wonjae #siyoung

3:30~5:30pm Embroidery workshop “Where did you come frrrrrrom??” (What is going on with the French embroidery? Why is it so popular? To answer, we decide to share and experience Kor, Viet, and French embroidery. Opens to all) #huong #ruri

5:30~7pm  Collective dinner

7~8pm Critic session (Time to final share the critic with free discussion) #taein

8~9pm  Limebocx music, after party

 

<PARTICIPANTS 참여자>

#Trang Chuối / #Limeboxc
Trang Chuối는 하노이 페미니스트 포스트 펑크 밴드 Gỗ Lim로 음악 커리어를 시작해, 음악 뿐 아니라, 시각예술의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REC ROOM, MXM band 프로젝트를 진행중이고, 광주에서 전통악기와의 접점을 찾는다.
Since Gỗ Lim, the Hanoi’s Feminist Post-punk quintet, she has been actively engaged in not just in music but also in visual art. Currently runs REC ROOM project and writes/plays music for MXM band. In Gwangju, she searches a point of contact with traditional musical instrument.

#Tuấn SS / #Limeboxc
Tuấn SS 는 베트남 비트박서의 첫 세대에 속하는 뮤지션으로, 비트박스 밴드 Loopernatural의 멤버, 그루브 일렉트로닉 Limebócx의 멤버로 활동중이다. 야마하 페스티벌 등 다수의 페스티벌에서 수상했다. 한국의 전통 음악 비트와, 비트박스를 믹스한다.
Tuan SS is among the very first beatboxers of Vietnam. Tuan SS is also a member of the beatbox band Loopernatural and the groove/electrùnic duo Limebócx. He has won several prizes. In Gwangju, he mixies a beat of traditional music and beatbox.

#Hoàng Minh Trang
Trang은 TẾT art, Hyp.ART, Puppets Café 등의 플랫폼에서 활동중이다. 토크, 전시 등을 기획하기도 하며, 사진가로도 활동 중이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는 광주의 일상과 풍경을 기록하고, 도시의 맥락을 읽어낸다.
Trang has been engaged in activities through different art platforms such as TẾT art, Hyp.ART and Puppets Café. She organizes talks, discussions, and exhibitions, and also a photographer. In Gwangju she captures daily lives and landscapes through a lens of camera, and tries to read the context of the city.

#Nguyễn Thị Thanh Thảo
Thảo는 영어, 독일어를 공부한 배경을 가지고, NGO 등의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에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로서 참여해왔다. 환경,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어떻게 미술, 디자인을 통해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생각한다. 광주에서는 마케팅, 물질주의, 그에 따른 디자인 이슈를 탐구한다.
Studying in German and English, Thao has engaged in various NGO and creative projects as a designer and illustrator. Being interested in activism for social change in different issues such as environmental awareness, Thao is interested in how art/design can change the world. In Gwangju, she researches marketing, materialism, and design issues.

# Ngọc Thảo
Thảo는 주로 그림을 그리지만, 다른 미디어에도 관심을 가지고 실험 중이다. 광주에서는 일상의 미의식, 복장에 다른 미의식을 연구하고 그린다.
Thao works mostly with paintings and drawings with some interests in other media. In Gwangju, she researches an aesthetic sense of daily life and clothes.

#Nguyễn Văn Thành
Thành은 그림을 그리고 조각한다. 사회, 문화적인 현상을 회화로 포착하고 기록한다. 광주에서는 얼굴이 없는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린다.
Thanh works with paintings and sculptures. His works reflect his concerns about the social and cultural environment around him. In Gwangju, he draws a portrait of faceless people.

#Le Giang
인간이 없는 유토피아 이미지에 관심을 가지는 Giang은 인간이 사라졌을 때 생길수 있는 자연의 반응에 대해 리서치하고, 그것이 인간에게 남기는 유산에 대해 생각한다. 어떤 생명의 형태가 남을 것인가.
Intrigued by an Utopia that have none of human, Giang’s practice attempts to research and depict how nature would react to the disappearance of human when it happens, what legacy human would have left behind, and what life form would then take place.

#사심지 (강나검, 박시영) SASIMJI (Nagum Gang, Siyoung Park) 
강나검, 박시영 두 편집자와 필자로 이루어진 사심지는 광주의 서브컬쳐와 그 부산물, 그리고 하노이와의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동명동의 변화를 비꼬아 보는 광주 원주민의 시선으로 잿빛투어를 기획했다.
Sasimji, 2 zine editors and writers, talks on subcultures and its by-products in Gwangju with discussing its commonality to Hanoi. With a perspective of original Gwangju natives, they organized a grey tour with sarcasm.

#송원재 Wonjae Song
송원재는 공공적 그리고 개인적 목적에 있어서 공원이 가지는 의미와 기원에 대해 생각한다. 결국 그는 공원을 촬영하고 만든다.
Wonjae thinks on the meaning and origin of parks in terms of its public and private purposes. In the end, he films and creates a park.

#서영기 Younggi Seo
스케치와 드로잉을 통해, 서영기는 광주와 하노이의 풍경을 기록하고 해석한다. Through sketch and drawing, Younggi records and interpret landscapes of Gwangju and Hanoi.

#이루리 Ruri Lee, #Nguyen Thi Huong
이루리와 Huong은 광주에 살며 자수를 한다. 유행처럼 번지는 프랑스 자수는 베트남, 한국의 그것과 어떻게 다른가. 자수 말고 다른 이유가 숨어 있지는 않은가.
Ruri and Huong live in Gwangju and work with embroidery. French embroidery is a thing these days. How is it different from Korea and Vietnam? Is there any other reason than just embroidery style?

#박태인 Taein Park
이론가로 참여한 박태인은 도시, 공간의 교류를 지켜보며, 그들의 차이가 좁혀져 나가는지 멀어져 가는지, 혹은 어디로 가는지를 고민한다.
Taein observes and asks a question whether the exchange between cities or spaces narrows or broadens the gap. Or simply, where is this going?

#김보경 Bogyung Kim
전작 #com( )을 유산처럼 떠안은 김보경 큐레이터는 한 번 작물을 심은 땅에 다른 작물을 심어보려 한다. 해시태그로 참여자들간의 마인드 맵을 연결한다.
Bogyung tries to plant new crops on earth where originally different crops were planted, the legacy of the previous #com( ). With hashtags, she connects participants through a mind map.

CURATED BY 큐레이터 : Bogyung Kim, Barim, Six Space 김보경, 바림, 식스스페이스

DESIGNED BY 디자인 : Siyoung Park 박시영

SPONSORED BY 후원 : Gwangju art foundation 광주문화재단, Barim, Six Space, VICAS Art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