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불러달라고 (베를린 바이프로덕트 2020) As I Asked to Call Me by Berlin Byproduct 2020

(Eng below)

<나를 불러달라고 As I asked to call me>

소리 프로젝트 <나를 불러달라고 As I asked to call me>는 베를린 바이프로덕트가 작년부터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준비한 리서치 프로젝트이자 음악극 작품으로, 광주와 베를린의 소리를 다루는 다양한 음악가, 예술가들이 모여 서로에게 음악적 메신저가 되는 프로젝트이다. 한국과 독일에서 활동하는 연출가 이수은이 이끄는 이 리서치는 광주의 가야금 병창 이영애, 베를린의 재즈 작곡가 페터 에발트, 베를린의 한국 전통 음악 앙상블 Su~ (김보성, 신효진), 베를린의 농아인 메신저 조혜미와 다나 체르마네,  한국의 사운드 아티스트 HASC, 영상 연출/프로듀서 강민형, 촬영 야콥 클라프스가 참여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소리를 만들어 보냈다. 작년 이영애 병창을 만나 소리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연출가 이수은과 영상 연출/프로듀서 강민형이 올해 초 독일에 체류하며 구체화 되었고, 본래는 베를린의 팀이 한국을 방문하여 9월, 극으로 완성될 예정이었으나, 판데믹으로 방문은 취소되었다. 이에 광주와 베를린의 음악가, 예술가들은 서로에게 보내던 음악을 모스 부호로 해석해, 소리에 다양한 메시지를 담기 시작했으며, 연출가는 마를렌 하우스호퍼의 장편소설 <벽Die Wand>과 체코의 시인 Ivan Blatný의 시 <변화를 위한 변화의 악마Démon změny pro změnu / Der Dämon des Wandels für Den Wandel> 로부터 ‘격리’의 모티브를 얻어 극을 완성했다. 

비록 판데믹 상황으로 인하여 라이브 음악극 공연이 불가능하지만, 음악가들은 물리적인 국제교류의 형식을 뒤틀고자 하는 시도를 해볼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활동할 베를린 바이프로덕트의 상상과 창작을 엿볼 수 있는 프로젝트이다.

<베를린 바이프로덕트 BB – Berlin Byproduct> 

독일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공연예술가이며 연출가인 이수은을 중심으로 결성된 모임으로, 김보성 (전통음악, 실험음악), 신효진 (전통음악, 실험음악), 강민형 (프로듀서, 영상), 페터 에발트 (작곡, 연주), 일카 륌케 (프로듀서), 유디트 필립 (무대, 의상), 야콥 클라프스 (촬영) 등 그 외 유동적인 독일/한국의 멤버들로 구성된 공연창작그룹이다.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공연적 요소를 활용하는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업방식을 모색한다. 연출가 이수은은 한독 무대디자인 국제교류를 통해 거창국제공연예술제에서 무대미술 전시의 토대를 만들고, 공연창작그룹 오퍼 디나모 베스트(Oper Dynamo West)의 창단멤버로 30편의 공연을 베를린에서 제작했다. 한독 공연예술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인정받아 인정받아 DAAD Preis 를 수상했다. 

<연출가의 글>

공연이 성사되기 위한 필수조건은 리허설이다. 모든 구성원은 리허설때 한 장소에 모여서, 한 공간의 공기를 나눠마시며, 침을 튀기며 대사를 주고받고, 노래를 부르고 몸을 움직인다. 호흡을 맞추기 위해, 1cm의 거리조차 뭉게면서 접촉하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창작아이디어를 생명력을 갖춘 형체로 만들어 관객과 만난다. 그러나 사회적 동물로 인간을 정의하던 우리는 어느새 바로 옆 사람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고, 비대면 인간관계를 강요받고 있다. 이번 소리프로젝트 <나를 불러달라고 As I asked to call me>는 비대면의 조건에서 공연 특유의 현장성을 살리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모스부호는 1800년대 초, 언어를 기호화하여 소통하는 신호로 발명되었다. 모스부호가 짧고 긴 길이로 문자를 기호화하여 전송한다는 특징에 착안하여, 음악의 장단으로 모스음악을 만드는 것으로 부터 이 작품은 출발한다. 비록 출연자는 사각 영상안에 갇혀 있지만, 이 공연은 지금의 상황을 새로운 세계로 가정하고 , 한국과 독일의 뮤지션, 퍼포머의 음악을 언어화하여, 비대면의 벽을 뚫고 음악이 가지는 위로의 힘을 나눈다.

<일정 및 장소>

2020년 9월 27일 저녁 5시
바림 (광주광역시 동구 대의동 80-2 3층 / 고봉민 김밥 건물 3층)

예매/reservation: https://bit.ly/3kIArS3
*1인 1매 예매 가능
*무료, 정원 선착순 20명 한정이므로 취소시 반드시 연락 주세요
*공연 중 마스크를 계속 쓰고 계셔야합니다

(English)

Sound project As I asked to call me (2020) is a research project and music theater piece presented by Berlin Byproduct, created from traveling back and forth between Korea and Germany since last year. In this project, dealing with sound, musicians and artists in Gwangju and Berlin become musical messengers to each other. Led by director Sooeun Lee based in Korea and Germany, the following artists participated, creating and sending sound from where they were; Gayageum Byeongchang Young-ae Lee in Gwangju, jazz musician Peter Ehwald in Berlin, Korean traditional music ensemble Su~ (Bo-sung Kim and Hyo Jin Shin) in Berlin, deaf messengers Hyemi Cho and Dana Cermane in Berlin, sound artist HASC in Korea, video director/producer Min-hyung Kang, and cinematographer Jacob Klaffs. The project kicked off from the conversation about sound between Director Lee and Young-ae Lee and was materialized while Director Lee and Video director/producer Kang visited Germany earlier this year. Initially, participants in Berlin were supposed to visit Korea to finish the project as a theater piece this September; however, it was canceled due to the pandemic. The musicians and artists then, interpreted the music that they sent to each other in Morse code, conveying different messages. Director Lee completed the piece with the motif of isolation inspired by the feature novel The Wall / Die Wand by Marlen Haushofer and The Demon of Change for Change / Démon změny pro změnu / Der Dämon des Wandels für Den Wandel by Czech poet Ivan Blatný.  Although it is impossible to perform live due to the pandemic, musicians tried to twist the form of physical international exchange. It is a project that gives a glimpse of the imagination and creation of Berlin Byproduct, which will continue to work between Korea and Germany.

Berlin Byproduct 2020 작품 (후원: 광주문화재단)

카테고리: news | 태그: , , , , , ,

편견을 지우는 베틀 워크숍 / Bias-free Loom Workshop

(Barim presents a bias-free loom workshop at Navi art center in Naju – a former silk yarn factory during Japanese colonization – to discuss (gender) stereotypes and creative ideas. The workshop will be conducted in Korean.)

🧵이루리 작가 & 바림나주 나빌레라 문화센터 (구 나주 잠사, 일제강점기에 나주양잠조합으로 건립) 에서 진행하는 워크숍에 함께 해주실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없는 현 상황이 반영되어, 총 2회로 구성된 간단한 워크숍이지만, 답답한 매일 중 이틀, 의미 있는 대화를 함께 나누고 싶은 분들의 신청을 기다립니다!

✂️<편견을 지우는 베틀> 워크숍에서는 바느질, 베틀, 직조에 대한 여러 취향과 편견, 혹은 젠더적 편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또한 이야기와 더불어, 편견을 깨는 베틀을 직접 만들어 보고 (예: 상자, 금속 등을 이용해서 만들어 보기, 네모가 아닌 직조를 해보기 등) 기존의 베틀 형태가 아닌 상징적인 “편견을 지우는 베틀”을 만듭니다. 현장에서 나누는 이야기들은 녹화되어, 작은 베틀 매뉴얼과 함께 나주 나빌레라 문화센터에 전시됩니다. (영상 노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협의할 계획입니다.)

대상: (이하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분) – 최대 10명 예상
🧶워크숍에서 만든 자신의 결과물을 버리지 않을 분
🧶바느질, 베틀, 직조와 같은 기술에 관심이 있으며, 이 기술에 대한 여러 편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분
🧶접목해 보고 싶은 특정 만들기 기술 (용접, 코딩, 조각, 글쓰기 등)을 가지고 있는 분
🧶워크숍 이외의 시간을 할애해 결과물을 발전시킬 수 있는 분
🧶기술을 배우기 위함이 아닌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한 워크숍임을 이해하는 분

워크숍 내용 및 일정 (총 2회)
🧷1차: 10/6 (화) 10시-12시 혹은 10/11 (일) 14시-16시 중 선택 (워크숍 내용은 같습니다)
워크숍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기
간단한 베틀의 원리, 구조 소개 및 다양한 핸드메이드 베틀 소개
베틀 아이디어를 공유, 스케치
🧷2차: 10/25 (일) 14시-17시 (모든 신청자 참여)
1차 워크숍 이후, 각자가 자신의 공간에서 만들어온 베틀 혹은 베틀&직조를 제출
각자 자신만의 베틀을 돌아가며 소개하고 어떤 베틀을 만들었는지 발표

장소: 나주 나빌레라 문화센터 (구 나주 잠사) 전남 나주시 나주천1길 93


**** 참여 신청: https://docs.google.com/forms/d/1hrN6pLi-fSN7BtHX9Oj_7I5sVkD8nkV_9CXiDQLHGyw/viewform?edit_requested=true ****


문의:
나주문화도시조성지원센터
najunavi@daum.net
061)820-8110
http://www.najunavi.com/
https://www.instagram.com/nana__culture

바림
barimgwangju@gmail.com
https://barimart.wordpress.com/
https://www.facebook.com/barimGwangju/
https://www.instagram.com/barimgwangju/

주최, 주관, 후원: 나주문화도시조성지원센터
기획: 이루리, 바림 (강민형)
강사: 이루리
코디네이터: 바림 (박태인)

카테고리: news | 태그: , , , ,

[대관] 틈을 비집고 들어가기

117434832_994630287663501_8873120313971386227_nhttps://www.facebook.com/events/1016862202084547/

바림은 대관/공간 지원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iam_ssari. 반드시 마스크를 해주시고 바이러스 관련 증상이 있을 시 방문을 자제해 주십시오. 혹시 모를 동선 추적을 위하여 전시 방문시 개인정보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Barim sponsors the space for the below project: For more, check->  iam_ssari. Please have your face mask and refrain from visiting if you have a virus symptom. For the possible tracking purpose, we may ask your personal information when you visit.

제목: 틈을 비집고 들어가기
주최,주관: 산수싸리
기획: 윤태준
참여작가: 임성준, 정찬민, 홍영주
후원: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
장소대관: 바림


#repost @iam_ssari

산수싸리 <큐레토-리얼리즘ver.2> 참여자 윤태준 기획자의 전시가 열립니다. 아래 전시 정보를 참고하여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_
전시 일정 : 08.13-08.28 (기간 내 목-일요일에 한하여 13시부터 19시까지 열려있습니다)

장소 : 바림(광주 동구 중앙로 196번길 31-17, 3층)

아티스트 토크 : “포착하는 사진에서 벗어나 작업하기” 08.21(금) 17:00-18:00, 장소동일

카테고리: news

퀴어아포칼립스 2 Queer Apocalypse 2

qa-03

(We are sorry that this announcement is only in Korean since this queer discussion/reading/screening program is facilitated only in Korean. But as always, we will keep you posted for future events in English. Thank you.)

이 모임의 기획자인 미랑과 바림은 제1회 광주퀴어문화축제에서 처음 만났고, 축제 이후 지속되는 후속 모임의 부재와 퀴어가 주제인 독서 모임이나 영화감상 모임이 부족함에 아쉬움을 느껴 작년 퀴어를 주제로 함께 책을 읽고 영화를 보는 ‘퀴어 아포칼립스’ 를 기획/진행 했습니다. 작년 봄 제 1회 를 진행했으며 올해 제 2회를 함께 하실 분을 모집합니다. 학술모임이 아니기에 느슨하게 진행됩니다. 책을 읽고 편하게 오시면 됩니다.

작년에는 토요일, 격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자 목요일과 토요일 (격주)로 나누어 진행하고자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 및 지원하는 2020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이므로 지원을 받고 있어, 빠지는 일 없이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누구든 참여하실 수 있으나, 반드시 사전에 신청하셔야 하며, 선착순 10명으로 마감됩니다. 구글폼에 신청서를 적으시고 참가비를 입금하시면 확인 후 연락드리겠습니다. 신청서를 적으셨더라도 동일명의로 입금이 확인되지 않으면 신청이 완료되지 않습니다. 참가비는 1인당 15,000원이고 책은 제공됩니다. 참가비는 책구입 및 모임 운영에 사용됩니다.


  • 신청: shorturl.at/emrAB
  • 이 모임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 및 지원하는 2020독서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책 구입비 및 모임 진행비의 일부 비용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covid-19)로 인해 이후 온라인모임으로 변경될 수 있으며, 일정이 연기될 수 있습니다.
  • 시간: 목요일 오후 7, 토요일 오후 5. 목요일과 토요일 따로 신청받고 있습니다. 양일 복수로 참여 가능합니다. 8월 초,중순은 너무 더워 모임을 쉬고자 합니다.
  • 장소: 바림 (광주광역시 동구 대의동 80-2 고봉민 김밥 건물 3).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모임 중간에 장소가 변경 있습니다.
카테고리: news | 태그: , , , , ,

지원 Supports

91909038_2798506866936540_95613337877872640_n

91737494_2798506913603202_6743156207281766400_n

코로나 시대에 예술가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요. 광주의 수많은 미술관 박물관 예술 재단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별게 없는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현재 광주 예술인들이 받을 수 있는 지원을 정리했습니다. 특히 광주광역시의 지원은 예술가가 대상은 아니지만 모든 가구가 대상이니 꼭 확인해보시길 권유해드립니다. 🤔

We’ve created a list of supports that you can get from national/public institutions and organizations. What do artists do in this crisis? 🤔

카테고리: blog, news

Tenjinyama * Barim

(English below)

(日本語 下記)

 

지난 포스트에도 올린 삿포로 텐진야마 아트 스튜디오 와의 교류와 리서치에 대해 웹에 정리하여 올립니다. 본래는 관련한 토크를 바림에서 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일환으로 온라인으로 대체합니다. 바림 디렉터 강민형과 이수은 극연출가(theater director)는 지난 2월 삿포로 텐진야마를 방문했고, 2월말에 예정되어있던 발표는 삿포로에서도 취소되었습니다. 당시 발표 대신 영상 인터뷰로 대체했으며 그 영상을 여기에도 공개하는 것으로 바림에서의 토크도 대체합니다. 이번 교류를 계기로 올해도 텐진야마와의 연을 이어가고자 하며 이 교류 프로젝트는 지정된 참여예술가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혹시 이 교류 프로젝트와 내용에 관심이 있으신 예술가가 계시다면 언제든지 연락을 주시길 바랍니다. 참여하실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만들어 보겠습니다. 공모형식으로 합격/불합격을 말씀드리기보다는 관심이 있는 예술가분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하는 방향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하, 리서치 내용 및 정리입니다.

<바림의 리서치> 아티스트인레지던스는 아티스트의 경력의 한줄이 되거나 혹은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적인 장소가 되기도 하며 다양한 형태로 확장, 변화해 왔습니다. 텐진야마에서 바림은 삿포로, 광주, 한국과 일본의 레지던스 상황을 비교하며, 디렉터인 오다이씨와 여러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텐진야마는 레지던시로 여러 실험적인 도전을 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인 Move Art Japan (2018) 에서는 일본 국내 레지던시 유관기관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공동 기획하여, 참여 작가로 하여금 끊임없이 일본 전역을 이동하게 하는 실험적인 레지던시를 운영한 바 있습니다. 특정 시간과 장소에 거주해야하는 레지던시의 틀을 깨고자하는 시도로, 파트너 기관으로 바림을 초청했으며, 바림은 한국 작가 1명 (백종관) 을 파견한 바 있습니다.  레지던시가 점점 작가의 스펙으로 고착화 되고, 국공립 기관이 도입한 이래로는 용이한 지역 홍보, 국가 홍보의 장이 되는 것에 대해 한계를 느끼고 있던 바림과 텐진야마는 2019년 삿포로에서 교류하며 이 문제의식을 공유했습니다.

<강민형 (광주, 서울에서 활동), 큐레이터로서의 리서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미디어아트 부분에 속해있는 삿포로와 광주, 그리고 이 두 도시의 문화정책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었던 1개월 이었습니다. 행정이 추구하는 방향과 시민의 삶, 그리고 그 사이에서 예술가와 예술기관은 공무원과 같이 커미션을 수행하는 것인 아닌가, 그것은 아트씬과 예술가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라는 질문으로 시작하여,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미디어아트 부분의 행정가들과 학자들을 만나 인터뷰 했습니다. 이후 진행되는 리서치에서는 구체적인 사례를 수집하고, 행정과 예술의 본의아닌 공존의 방법을 비평적으로 바라보고자 합니다.

<이수은 (독일, 한국에서 활동), 작품 사전 작업, 극에 대한 리서치> 삿포로에서의 리서치는 연어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아이누 민족의 정체성과 깊은 관련이 있는 연어는 21세기에 와서 건강식품의 대표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나 한편으로 아이누 민족은 여러 위기에 봉착한 모습이 역설적입니다. 이후 리서치에서는 일본역사와 세계역사에서 발견되는 연어의 이야기, 음식에 대한 개인의 기억을 수집합니다. 아이누 역사안에서의 연어, 그리고 사실은 연어초밥이 노르웨이에서 시작되어 역으로 수집된 이야기까지, 21세기 건강식의 변화에 주목한 무대를 제작하고, 삿포로, 독일, 한국의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음악극 “Salmonman”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 -> https://youtu.be/pLxVziUkJCk


(English)

We posted a few weeks ago that we had an exchange project with Tenjinyama, Sapporo. We initially planned to do a talk about this but due to the current crisis, we decided to upload the information on our website. Min-hyung Kang, director of Barim and Sooeun Lee, theater director have visited Sapporo in February, and we were not able to present the talk due to the cancellation. Instead, we made a video, and here we present it again for you to read.

Below is the research summary.

<Research as Barim> Artist-in-residence program has been transforming and expanding in various ways like being listed in someone’s CV or providing an educational place for local communities. In Sapporo Tenjinyama Art Studio, Barim spent meaningful time with the director Mami Odai that we had discussed various possibilities of the program by comparing the different residency circumstances between Sapporo and Gwangju as well as between Japan and Korea. Tenjinyama Art Studio and Barim would like to continue to make unconventional exchanges between us.

<Min-hyung Kang (Gwangju/Seoul), research as curator> I spent a month researching the history of cultural policies in Sapporo and Gwangju as both belong to the UNESCO Creative City Network of Media Art. I raised a question that artists and art institutions tend to fulfill their commissioned work like public servants in an environment where the local government and citizens project certain expectations. How does this tendency affect the art scene and the artists themselves? As further research, I would like to collect more specific examples describing this fact and critically examine the unpleasant commingling of government and the arts.

<Sooeun Lee (Germany/Korea), preproduction regarding a theater piece> My research in Sapporo began with salmon. Salmon is deeply related to the identity of the Ainu people and in the 21st century, it has been attracting global attention as healthy food. I find it ironic that the Ainu people have been faced with multiple crises today. As the next step of my research, I would like to collect stories about salmon in Japanese and world history, and stories of personal memories about food. Focusing on the fashionable definition of healthy foods in the 21st century, from a story about Ainu’s salmon being transformed into salmon sushi (which is actually from Norway), I would like to create a theater piece with my future vision to produce the musical theater “Salmonman” (provisional title) in collaboration with artists from Sapporo, Germany, and Korea. Interview film: https://youtu.be/pLxVziUkJCk


(日本語)

札幌天神山アートスタジオとBarimの交流とリサーチについて、ウェブにまとめてアップロードしました。本来は、トークをする予定でしたが、感染症状況によりオンラインで報告します。2月の天神山でも、発表とトークはキャンセルになりましたが、動画のインタビューを代わりに公開しました。その動画をここにもアップするので、ご興味がある方は、是非ご覧になってください。

以下、リサーチの内容です。

<Barimのリサーチ> アーティスト・イン・レジデンスは、アーティストの経歴の一行であり、また地域住民のための教育的な場であったりと、様々な 形で拡張変容してきました。天神山で、札幌と光州、日本と韓国のAIR 状況を比べながら、ディレクターの小田井さんと色々な可能性について話しました。天神山、Barim ともにレジデンスをより刺激的でインスピレーションあふれる場にしたく、形式からは み出る変わった交流レジデンスを今後考えていきます。

<キュレーターとしてのリサーチ、カン・ミンヒョン(光州、ソウル)> ユネスコ創造都市ネットワークのメディアアート部門に所属する札幌と光州における文化政策の歴史に触れる1ヶ月でした。行政が向く方向と市民の生き方、その間でアーティストとアート機関は、公務員のようにコミッションワークを果たしているのでは ないか、それはアートシーンとアーティスト自身にどんな影響を及ぼすのかという疑問からはじまり、今後は、もっと具体的な例を集め、行政とアートの不本意な共存の仕方をより批評的に探りたいと思います。

<劇に関する事前リサーチ、イ・スウン(ドイツ、韓国)> 札幌でのリサーチは「鮭」から始まりました。アイヌのアイデンティティと深く関係がある鮭は、21 世紀の健康食の代表としてグローバルに注目されていますが、一方、アイヌは様々な危機に面している状況が皮肉でした。今後もリサーチを続け、日本史と世界史で見られる鮭の話、食べ物に対する個人の記憶を収集しようと思います。アイヌの鮭に纏わる話からサーモン寿司まで、21 世紀健康 食の変化に注目した舞台を作り、可能であれば、札幌、ドイツ、韓国のアーティストと協力して、音楽劇「Salmonman」(仮題)を 制作したいと思います。インタビュー動画:https://youtu.be/pLxVziUkJCk

카테고리: news, residency

Tenjinyama in Sapporo

아름다운 설국 삿포로에 위치한 tenjinyama 의 감사한 초청으로 재미있는 리서치로 가득 채운 한달. 앞으로도 한국-일본 같은 좁은 의미의 교류를 뛰어넘는 재미난 프로젝트를 도모해 보자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왔습니다. 같이 간 이수은 연출가도 차기 공연 작품에 대한 리서치를 진행해서 할 이야기는 많은데, 삿포로에서의 결과발표, 토크 취소에 이어 광주에서도 관객 보고를 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 또 기회가 된다면 소개하겠습니다.

素敵な雪国、Artists in Residence, Sapporo Tenjinyama Art Studio さっぽろ天神山アートスタジオ by AISP の招待、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とても面白いリサーチで充実した一か月。これからも日韓とかの狭い意味の交流を越えて、なにかもっと面白いプロジェクトを一緒にやろうという話が出来て嬉しいです。一緒に滞在したイ・スウン演出家も、自身の次作のリサーチを行いましたが、残念ながら札幌での発表はキャンセル。光州でも報告会は出来ない様子ですが、また機会があれば紹介します。天神山の皆さん、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Thank you Tenjinyama for inviting Barim and theater director Sooeun Lee. Surely our future project will be so much more interesting. Unfortunately the show and talk were canceled in Sapporo and samely in Gwangju. But we hope to present some progress in future.

이미지 | 에 게시됨 작성자: | 태그: , ,

Barim archive 2019

(eng below)

2019년도에 바림과 함께 여행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매년 말 아카이브 북을 내면서 다음에는 뭐하지 싶은데 7년 차를 맞이했습니다. 내년에 뭔가 하고 싶은 분 손 🙌

2019년 아카이브 북은 바림 앞에 비치되어 있으니 아무 때나 편할 때 줍줍해주세요. 예술계 내 행동 강령 워크북도 비치해 두었으니 자신의 커뮤니티 (회사, 기관, 친구, 동료, 콜렉티브 등) 에서 활용해 보고 싶으시다면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행동강령을 만들고 인증해주시면 예쁜 가방을 드립니다. 아카이브 북은 착불 택배로 배송해 드릴 수 있으나 1월 말 이후 가능하니, 1월 말에 메일 혹은 dm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카이브 북 디자인:박시영

Thank you, everyone, who has journeyed with us in 2019. Publishing an archive book every year, we ask ourselves what we could do next and we always don’t know. Somehow it is our 7th year. Wanna do something together next year? Hands up 👋

The archive book is displayed in front of Barim so please feel free to swing by and pick up. We will be able to send you by post in late January, only by payment upon delivery. So DM us in late Jan.

Thank you.

Designed by Siyoung Park

카테고리: news

외눈박이, 눈꽃 그리고 한낮의 정오 / One-Eyed, Snowflake, and Midday NOON

78374060_2516647828455780_4678846984675655680_o.jpg

(Eng below)

아마도 2019년 바림 기획 마지막 행사입니다. 내년에 만나요.

10월 11일 – 17일에 열렸던 “투명한 포착술” (Research Shaping 2019 프로젝트에 참여한 네 명의 아티스트/큐레이터의 쇼케이스) 의 일부가 연기되어 12월 1일 일요일 오후 5시에 라운드 테이블 형식으로 발표됩니다. 늦었지만 관객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한국말로 진행되며 영/일 통역은 필요시 요약형식으로 제공가능합니다.

👁❄️🌞
<외눈박이, 눈꽃 그리고 한낮의 정오>
(프로젝트 참여 큐레이터/모더레이터 : 이양헌)

2019년 12월 1일(일) 오후 5시 바림

『눈 NOON』은 광주비엔날레에서 발간하는 연간 저널이다. 신체의 감각기관과 절정의 순간이 교차하는 장소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모더니즘과 후기 구조주의, 막시즘, 기호학, 페미니즘, 문화이론, 미학 등 젊고 노쇠한 이론들이 모두 이 안에 담겨있다. 『눈』은 광주에서 태어났으나 더 먼 곳을 욕망하므로 고향을 떠나 새로운 고향을 찾는 순례자라 불러야 할 것이다. 이론과 로컬리티 사이에서 『눈』은 무엇이 되는가. 무엇일 수 있었고 무엇이 되었어야 했는가. 외눈박이의 시점을 의태하는 일, 땅에 닿을 새 사라지는 눈꽃의 감각을 활성화하는 일, 그리고 한낮의 정오 아래서 이론의 그림자를 잠시나마 바라보는 일에 관하여.

– 저널 『눈』 1호부터 7호까지에 대한 광주 기반의 큐레이터, 이론가, 작가들의 발표와 라운드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가자: 김민지(큐레이터), 김보경(큐레이터), 김희주(큐레이터), 박태인(큐레이터), 황유미(작가)

– 본 행사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습니다.

(Eng)

Probably the final event organized by Barim in 2019. See u next yr!

The part of the showcase “Transparent Strategy to Capture”  in October was postponed, and here we present the final piece as a roundtable on December 1 (5pm). Conducted in Korean, but the summary translation of the talk in Eng or Jpn can be simultaneously provided if necessary.

👁❄️🌞
<One-Eyed, Snowflake, and Midday NOON> by Yangheon Lee (project participant/moderator).

“NOON” (eye/snow/noon) is an annual journal published by Gwangju Biennale, and its name comes from the place where the sensory organs of the body and the moment of climax intersect. Young and infirm theories such as modernism, post-structuralism, maximism, semiotics, feminism, cultural theory, art history, and aesthetics are contained in it. It was born in Gwangju but desires a farther place; thus, it should be called a pilgrim who leaves its hometown and seeks a new home. What is “NOON” between theory and locality? What could it be, and what should it be? It is about imitating a one-eyed perspective, about activating the sense of a snowflake that immediately disappears when it touches the ground, and about briefly looking at the shadow of theory in midday ‘noon.’

– The roundtable discussion about the 『NOON』 journals from vol.1 – 7, facilitated by Yangheon Lee, invites Gwangju local researchers, curators, and critics as presenters and panels: Minjee Kim (curator), Bogyung Kim (curator), Heeju Kim (curator), Taein Park (curator), and Youmee Hwang (artist).

카테고리: news, residency